간호대 입시의 모든 것에 이은 2탄 수의대 입시의 모든 것전국 10개 대학에서만 모집을 하는 수의대는 의치한약수 분야의 하나로 인정되지만 다른 분야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어서 수의대만 고집하는 덕후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1개 대학의 전형 변화가 다른 대학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분야이기 때문에 별도로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으로 어수선한 입시 환경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시의 기본을 잘 알아두는 것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ipsi4dollars/produc
이 책은 수가 내포하는 진실성의 정도, 수에 담긴 확증편향과 주관성을 소개합니다.저자들은 "수는 영원하지도, 보편적이지도, 항상 정확하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다"며 "수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하라. 수는 부정확할 수도, 잘못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매일 더 많은 숫자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매주 나오는 여러 기관들의 여론조사도 그렇고 수험생 학부모가 되면 숫자는 그동안 우리가 확인하던 시간이나 체중 혹은 돈을 계산하는 이상이 됩니다.내신등급 수능등급 이러한 숫자들은 우리(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
3월 15일 개봉된 이병헌 감독의 ‘닭강정’에 대해 극단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개념 코미디라는 말에 열광하는 이도 있는 반면 어이가 없다, 유치하다라는 평가 또한 있습니다. 어쩌면 후자가 좀 더 많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딸이 닭강정으로 변한다는 설정은 원작 웹툰에서 따온 거지만 그게 스마트폰 만화로 볼 때와 눈앞에서 사실적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로 볼 때는 사실 전혀 다른 느낌일 수밖에 없습니다. 원작이 워낙 독특한 그림체에 반응이 폭발적이었으니 상대적으로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CG가 다소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매년 입시사딸라 출판사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의 입시 관련 자료를 출간하고 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교대, 사관학교 등의 인기 분야 자료들을 정리했었다.간호대 자료는 올해 처음으로 정리를 시작했다. 전국 4년제 대학에서만 100개가 넘는 대학이 모집을 하고 있다보니 정리해야 할 자료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는 용기를 내서 작업을 시작했고 3주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마무리를 지었다.간호학과는 1등급대 상위권보다는 2~3등급대 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갖게 되는 전문직 분야인 것
도서관 회원은 지금부터 9월 원서접수때까지 구독컨설팅과 위클리찬스에서 제공될 그리고 제공되었던 자료를 비공개 밴드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90 여개정도 자료가 올라가 있고 최종적으로 200개정도의 자료가 될 것입니다. 현재 도서관에 있는 자료는 아래입니다.
분열된 우리나라를 보면서 혹 이것이 본연의 성질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해방때도 이런 모습이었으니까요!괴테는 자신의 문학작품에서 빛과 어둠을 반대가 아니라 자연의 통합적인 측면으로 바라 보았습니다.이제는 읽는 사람이 적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괴테는 주인공 베르테르의 양극성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베르테르는 극심한 기쁨과 절망, 사랑과 증오,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며 고통받습니다.베르테르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센세이션한 소설로 18세기의 유럽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화제성은 이 책이 연애소설이지만 동시에 사회비판 소
넷플릭스 다큐는 정말 좋은 게 많아요. 마음에 듭니다. 최근 본 다큐 중에서 이 프로그램-- 마침 제목도 프로그램입니다. 정확히는 (더 프로그램 : 사기 컬트 납치)은 국내에서는 거의 안 알려진 작품인데 정말 좋았습니다. 교육에 관련된 내용이라 괜찮은 뉴스 독자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3부작으로 만든 이 다큐는 저도 처음 듣는 미국의 학교 아이비 리그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아이비 리그를 참조한 것 같은 이 학교는 기숙형 사립 고등학교로 학비가 년 3만 달러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학교라기보다는 감옥에 좀 더 가까워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좋은 SF 영화가 많습니다. 좋은 SF 영화의 계보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패이스 오디세아’로 시작하죠. 그 이상의 작품은 없습니다. 우주에서 고독한 인간에게 유일하게 남은 친구 AI 그리고 그 AI의 반란이란 고전적인 테마는 스탠리 큐브릭이 완성했죠. 그런 면에서 넷플릭스가 최근 공개한 ‘우주인’은 완전히 새로운 영화는 아닙니다. 요한 렌크라는 스웨덴 감독이 찍은 ‘우주인’은 애덤 샌들러라는 최고 인기 코미디언 영국이 톱 여배우 케리 멀라건아 주연으로 그리고 명배우 잉그리드 버그먼과 로베르트 롯셀리니 감독의 딸
비트코인 가격을 볼 때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를 비롯, 블랙 스완의 나심 탈레브와 찰리 멍거 워런 버핏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등 수많은 경제학자와 투자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은 아무 가치가 없다며 심지어 폰지 사기로 규탄해도 가격은 끝없이 오릅니다. 지금은 투자 반감기라는 역사적 이벤트 때문에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채굴량이 딱 100만 개만 남았다며 막차는 떠난다고 외치는 진영(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등)은 여전히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중독 전문가이며 콜럼비아 의대 임상 정신학과 교수 칼 에릭 피셔의 중독의 역사는 언론에서 주목을 받은 책인데요, 책은 언론 리뷰와는 조금 결이 다른 성격의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중독에 빠져 본 의사가 중독을 극복하면서 가열차게 노력하는 인간 승리 드라마를 기대했는데 책은 본인 이야기보다는 수많은 중독 중에서 가장 센 세 중독, 알코올과 도박 중독 마약 중독의 역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환자들 사례와 도스토옙스키 등 역사적 사례가 교차하고 있죠. 아쉽더라고요. 중독 문제는 역사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고 현재와 미래를
예일대를 졸업하고 브루킹스 연구소를 거쳐서 지금은 중국에서 도시계획 연구를 하는 앨런 말라흐의 신작 축소되는 지구가 나왔습니다말라흐는 전작 분열된 도시에서 (The divided city)에서 미국 산업 도시의 부흥과 쇠퇴, 그리고 양극화 심화 과정을 분석했는 데 축소되는 지구는 이 분석의 세계판이라고 보면 됩니다.저자의 주장은 일관되게 다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한국경제성장은 서울 수도권 인구비중과 강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1955년에 실시된 인구총조사에서는 서울의 인구가 157만 명이었다. 그 때에 비해서 수도
넷플릭스 드라마 중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한 큐에 본 작품은 지금까지 4편이 있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더 글로리, 그리고 살인자 O 난감, 경성크리처로 넷플릭스의 혁신동력이 떨어진 것 아닌가하는 걱정을 잠재운 수작이 바로 살인자입니다. 원작 웹툰에 감독의 연출력도 아주 볼만한 작품이었죠. 다만 이 드라마가 특정 정치인을 연상시키는 배역으로 일부 진영에서는 안 보기 운동까지 일었던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대한민국 재벌들의 비도덕성이나 일제 강점기의 일본의 만행을 노골적으로 다룬 드라마들에도 똑 같이 대기업의 시청
흔히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줄임말로 쓰이는 BCI 기술은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를 설립한 2017년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를 계기로 유명해졌을 뿐이죠. 서울대 진기정보공학부를 나와 이 연구에서 세계 최고의 대가 닐스 비르하우머 교수가 만든 미네소타대학교 연구원을 거친 뒤 현재는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로 있는 안창환 교수가 국내 최초로 BCI를 연구한 주인공입니다. 안창환 교수는 이미 안될 과학, 삼프로TV 등에 출연해 BCI 기술과 일론 머스크의 생각을 쉽게 설명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에 동아시아에서 첫 책 뉴럴
여러분 라엘이란 이름 기억하시나요? 저는 생생히 기억합니다. 2001년 세게 최초로 복제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거의 전 세계 모든 언론에 보도된 종교 집단입니다. 라엘은 교주인 클로드 보리롱이 지은 이름이고 이 자는 브리지트 브라셀리에라는 유전공학을 연구한 생화학 박사가 종교의 핵심 인물로 내세워 돈만 주면 죽은 아이를 복재하겠다는 사기를 쳐서 클로나이드란 유령 생명과학 회사를 만든 것이죠. 저는 이 라엘을 그 이전 80년대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넷픞릭스가 이 21세기 사이비 종교의 끝판왕이자 사이비 종교과 과학과 만났을 때 얼마나
넷플릭스 황야에 국내 네티즌은 혹평, 외국 팬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잘 하면 제 2의 오징어게임이 될 수도 있겠는데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로 K컬처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한 건 작년 연상호감독의 정이 이후 두 번째입니다. 잠시 1위에 머물다가 바로 꼬꾸라진 정이와 달리 마동석의 황야는 장기집권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주가는 연일 오르고 시청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확실하게 압도적 1위를 지킬 수 있는 길이 K콘텐츠에 있음을 잘 알고 있죠. K는 킬러의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국내 팬들이 혹평을 하는 이유는 영화
매년 2월이 되면 대학입시에 관한 기본서를 출간하게 됩니다. 전년도 4월말까지 발표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기본 바탕으로 하게 됩니다. 아직 2024학년도 수시모집 입시결과가 대부분 발표되지 않아서 입시결과까지 수록하기는 어렵고 2025 대입 시행계획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를 했는데 정말 기본서라고 생각되는 내용입니다.고3 올라가는 학생들이나 새롭게 재도전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경우 아직은 중하위권 대학에 관심이 없는 사황이기 때문에 상위 15개 대학과 의치한약수에 관한 전형들을 정리했습니다.2023년 4월말에 발표된
여기가 미국이라면 저는 무조건 남들 따라 의대에 자녀를 보내려고 하지 말라, 공대 그중에서도 컴퓨터 공학과를 보내라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대치동에서 초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대 설명회를 하면서 의대 인기는 앞으로 더 강해지면 강해졌지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대가 인재의 블랙홀이 되어버린 나라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벤처 창업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꿈을 꿀 수 있겠습니끼? 요즘 뜨는 LLM이나 조만간 뜰 것이 확실한 양자 컴퓨터에서 우리가 적어도 아시아 2위라도 유지하려면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처럼 서
조정래 작가는 33년생이니까 90이 넘었습니다. 이 나이에도 작품을 쓴다는 게 신기할 정도인데 그가 최근에 낸 작품들은 예전 전성기 때 그 작품들은 물론 아닙니다. 사교육 문제, 돈의 숭배 문제들을 비판하지만 사실 구체적으로 작품을 풀어가는 방법론은 그전에 그가 발로 뛰면서 수집했던 생생한 자료라기보다는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두 사람의 대회체로 바꾼 정도죠. ‘항금종이’는 게오르그 짐멜의 돈의 철학을 떠올리게 하는 문제의식으로 시작했지만 돈에 대한 여러 군상들의 여러 목소리를 보여주었을 뿐 ‘태백산맥’ 같은 수준의 대작을 만들어내지
마틴 스코세이지의 신작 ‘플라위 칼링 문’을 보며 이제야 미국인들은 인디언을 미국 땅에서 지운 존재들이 자신들의 선조임을 깨닫기 시작했으며 그래서 스코세이지가 여든이 넘어도 그렇게 폭력에 집착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역사는 건국부터 지금까지 폭력 그 자체의 역사였으니까요. 오새아자 안다언들이 소유권을 가진 땅에서 석유가 나자 백인들이 그 땅을 차지하려고 인디언 여성과 결혼하고 아내의 가족들을 차래로 죽여 땅을 차자하려는 음모를 세웁니다. 그 음모는 자칭 인디언의 구원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그들에게 학교 병
넷플릭스가 700억을 들인 대작 경성 크리처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실패작이 되어 버렸습니다. 넷플릭스가 2023년 상반기 더 글로리, 사냥개들, 퀸 메이커, 마스크 걸까지 그야말로 K드라마가 압도적이었는데 23년 말과 24년초에 나누어 개봉한 경성크리처는 시청시간이나 팬들의 평가 그리고 세계적인 관심을 일으키는 데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평가는 혹평 일색이지만 저는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려고 합니다. 왜냐 작가가 제가 좋아하는 낭만 덕터 김사부를 만든 강은경 작가니까요. 그런데 의학 이슈를 예리하게 다루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가 시청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