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도 나이가 있다. 그 나이에 어울리는 여행이 있고,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여행이 있다.(-언제나 여행 中에서-) 가끔 어른들은 직접 겪은 경험도 아니면서 누군가 그랬더라는 귀동냥으로 공부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자녀의 부모에게 와 닿지 않는 위로를 마음의 부담없이 가볍게 이야기 한다. 살아보니 공부 말고도 중요한 것이 많았고, 공부 한 것을 써 먹을 일도 없더라며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을 자조적으로 이야기 한다. 얼마 전 중등 검정고시를 치르고 고등학교에 입학해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안타까
이 글은 이미 앞서 기사화한 3개의 글을 묶은 것입니다.첫 기사는 지난 6월에 쓴 내용입니다.https://www.nextplay.kr/news/articleView.html?idxno=5660당시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평등 공정 정의의 실현은 구호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위선자들이 이룰 수 없는 가치이지만 무지한 사람은 이해도 못하고 무도한 놈은 심지어 없앨려고 하는 가치입니다. 두번째 기사는 입시를 시장주의적으로 부동산 대책처럼 생각하는 공급주의입니다.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처음에는 수요자 규제 그 다음에는 양질의 주택공급 대책만
독서하기 좋은 天高馬肥계절이 무색하게 책을 찾는 아이와 부모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 된다. 독서량이 제일 많은 학년은 초등 저학년이 아닐까 싶다.고학년에 들어서는 4학년 어린이도 글밥이 많은 것은 손에 잡으려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만화책도 그림이 크고 글자가 크거나 글이 적은 것을 선호한다. 줄글이 많은 책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한 페이지를 읽어낼 수 있을 정도의 집중력과 기억력은 중요하다. 독서를 하면서 단순히 책을 재미있게 읽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에 빠져 점점 길어지는 독서 시간을 만드는 것도 그못지 않게 필요
한글날, 한글이 정확하게 널리 쓰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곳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실 등일 것입니다.우선 교육부는 한글날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해야 할 망작을 마구 쏟아 내고 있습니다.지방대를 살리기 위해 교육부는 글로컬 육성대학을 대학지원사업을 합니다.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이 사업의 명칭은 라이즈(RISE) 입니다. 라이즈는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앞글자를 딴 이름인데초중등 교육단계에서는 미래산업에 걸맞게 에듀테크(Edutech) 진
학원 숙제가 지나치게 많아서 다른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고 너무 늦게 잠을 자게 되니까 성장기인데 키도 안클까 봐 걱정을 하다가 학원을 끊어버렸다는 이야기.이 정도 이야기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 학생과 함께 사는 열성적인 엄마들에게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간혹 지나치게 과제가 많은 이기적인 학원이 가끔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공부하는 게 쉽지않고 아이들을 측은지심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베테랑 강사들이 소화할 수 없는 과제를 내주지는 않는다에 한 표를 던진다.공부는 열심히
한때 교육혁명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이제는 교육개혁조차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일단 해 볼 수 있는 시험제도를 모두 써 본 탓도 있지만 김영삼 정부의 5.31 교육개혁이후 역대 정부는 장기적 정책기조 없이 분절적 정책설계와 미시적 차원의 ‘땜질 개혁’ 만 할 수 밖에 없는 지지기반과 대외환경에 처했기 때문이다.이제 수능이 도입된 지 30년이다.94년 첫 시행된 수능은 90년부터 92년에 걸쳐서 총 7차례의 실험평가가 이루어졌지만 그 이후 어떤 정부도 이런 준비기간을 갖지 못했다.정부 지지율도 있고 의회나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리더십 발휘
우선 MBC 이덕영 기자의 보도내용입니다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학교 4학년인 김 모 씨는 현역병으로 이미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김 모 씨/의대생 (현역병 복무)] "주변에서 엄청 많이 반대를 했죠. 그런데 1년 이상의 시간을 더 사용을 해서 장교로 갈 필요가 굳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김 씨처럼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지난 2018년 100명이었는 데 작년에는 216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복무 기간은 육군 현역병보다 두 배가 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는 낮아 장교 복무를 피하고 있는 겁니다.군의관 지원이 줄면서 비상이 걸린
EBS 명의 는 2007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EBS 명의는 출연자들에 대한 신뢰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 조사기관의 설문을 바탕으로 의사들이 뽑은 의사를 선정해왔습니다의사들이 뽑은 의사로 리스트를 정했습니다.2015년부터 작년까지 약 500분이 출연했습니다.많이 출연하는 대학병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ebs 명의 648회 설특집으로 소개되신 이강인 원장님은 당시 84세였고 지금은 87세입니다. 이강인 원장님처럼 살라는 뜻으로 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명의가 되는 길은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이강안 원장은 아
인간이 가장 배우기 힘든 것은 무엇일까요? '타인의 슬픔' 자신을 유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하나의 생명체라는 것. 이것이 변할 수 없는 인간의 조건입니다. 인간에게 특정한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결함이라는 겁니다. 때문에 인간이 배울만한 가장 소중한 것과 인간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타인의 슬픔'입니다. - 신형철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중에서 신문이 다른 신문의 글을 인용합니다. 얼마나 좋으면 그랬겠습니까!오마이뉴스의 임은희 님의 글입니다.순서를 바꾸고 내용을 줄였습니다. 사진은 제가 붙인
7월 15일자 즉문 즉설의 내용입니다“저는 학벌 콤플렉스 때문에 사는 게 힘듭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노력도 했고, 새로 대학원에도 입학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벌 콤플렉스가 극복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벌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데스크 註 주 학벌 콤플렉스 이전에 스님이 뒤에서 다룬 성형콤플렉스 이야기를 앞으로 옮깁니다. 사교육을 많이 하는 사람 재수하는 사람 학벌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사실 어릴때부터 공부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소
수능 창시자로 알려진 박도순 교수는 수능의 변질을 말하면서 수능 폐지를 주장합니다. 서울대 학종 설계자로 알려진 김경범 교수는 여러 매체에서 수시의 파국을 이야기합니다.30년 수능체제가 종언을 할 때가 되었다지만 15년 학종체제도 여러 평가요소가 사라져서 출발당시의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아래는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에 기고한 김 교수의 글 중 일부입니다.김 교수의 글 중에서 결정적 한 대목을 고르면 이것입니다.교과 전형은 수능 전형이 되고, 학종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은 낮아지며 선택과목 때문에 일반고 학생은 더 불리한 조건에 놓이며
확실성은행 적금 들었을 때 이자 계산하는 정도 – 은행 파산은 없는 경우인데 이 또한 블랙스완은 있습니다. 리스크(RIsk)확률의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Uncertainty) 개념과 구분됩니다. 확률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측정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교과전형 지원은 리스크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Uncertainty)완전하지 않거나 알 수 없는 정보를 수반하는 상황입니다.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거나 어떤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명확히 측정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하는 데 대체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작년말 한국교육개발원의 김혜진 연구위원외 다수가 참여해서 교사의 직무수행변화분석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원문링크는 아래입니다.https://www.kedi.re.kr/khome/main/research/selectPubForm.do?plNum0=14962¤tPage=1 300 페이지의 내용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해서 제가 인상깊게 본 대목만 옮깁니다.이 연구는 지난 10년간 각기 다른 3개의 시점(2013년, 2018년, 2022년)에서 확보한 횡단자료를 활용했습니다.분석결과는 교육과정 기획 및 재구성 분야에서 낮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생성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해외 생성 AI 유니콘 기업 제스퍼의 월간 생성량을 70% 가까이 따라잡았으며 200여건의 B2B 도입 문의를 대응 중이다.창업자 이세영은 연대 문헌정보 15학번이다고등학교때 KSCY라는 국제학술동아리를 통해서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2020년 1월,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학술대회가 취소되었습니다 환불금 지급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서 온라인 클래스로 전환했죠.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하다 보니 구글 독스나 워드 등을 사용했는
여성가족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청소년 통계」를 작성하였습니다.「청소년 통계」는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사회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각종 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가공(9개 영역 36개 지표)하여 작성하였습니다.각 신문들은 오늘 여가부의 청소년통계에서 헤드라인을 아래와 같이 뽑았습니다. 연합뉴스국내 청소년인구, 총인구의 15%…40년전의 절반도 못미쳐뉴시스청소년 인구 800만 명 아래로…"2060년엔 454만 명"YTN, 중앙일보국내 청소년 인구, 총인
한참 챗 Gpt와 놀다보니 인간이란 “ 스스로를 묻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내가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삶의 의미, 자기의 정체성 등을 물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권리이고 특징입니다.물론 길을 잃어서 여기가 어디야를 묻듯이 어려우고 힘들 때 물어봅니다. 그렇지만 죄의식을 느낄때도 물어봅니다. 죄의식에 대한 자기분열을 다룬 걸작이 죄와 벌입니다▲포르피리: ”세상에는 어떤 범죄를 마음대로 저지를수 있는 절대적인 권리를 가진 어떤 종류의 인간이 있는데, 그런 사람에게는
국회 교육위 강득구 의원이 서울대 및 전국 의대의 정시모집 합격자 5명 중 1명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이라는 발표를 어제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했습니다교육부로부터 2019~2022년 서울대 학부 신입생 및 전국 의대 29개교 신입생 출신 지역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라는 데 고교소재지별로 집계하면 괜찮은 뉴스 20분구독이면 되는 간단한 내용입니다.강의원의 발표는 서울대(전체 학부) 신입생 중 수도권 출신 비율은 2019년 61.8%에서 2022년 64.6%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수시 전형에
교육이 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교육은 사회의 거악을 물리치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환상입니다.그러다보니 언론은 편을 정하고 딱 규정지을려고 합니다.ebs의 5부작은 어제 4월 19일(수)부터 5월 3일(수)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됩니다.1부만 봐서는 취재는 어렵게 했겠지만 문제의식은 좀 쉽게 접근했다라는 생각입니다.경기도 교육연구원의 남미자 선생의 글 중에서 역량 새로울 것 없는 하지만 새로워야 할에서 한 대목을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초·중등교육 정책에서
수능이 학교를 망가뜨린다고 말씀들을 하는 데 저는 이 말이 오해가 있다고 봅니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내신이 더 큽니다. 학생들은 수능점수보다는 내신 등급이 높게 나오는 것을 더 원하고 있습니다. 열풍의 대상 의대의 경우도 수능등급이 아닌 내신등급이 나와야 진학을 합니다. 학교는 교육과정상 진도라는 것이 있어서 사실상 수능은 재학생들 기준으로는 3학년은 되어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고교 2학년까지의 사교육은 내신대비가 훨씬 더 많습니다.그리고 내신과 수능의 효용성이라든지 평가와 수업의 인과관계가 아니고 사회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에도 대한성공회유지재단과 함께 '길 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길 위 학교'는 소년보호재판을 받고 있는 보호소년이 동행·상담 지도를 해주는 동행자와 함께 걷기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고, 비행을 진정으로 반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전가정법원은 2014년 소년보호재판의 새로운 교정·교화 프로그램으로 '길 위 학교'를 도입했고 .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된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2022년 프로그램 코스는 남파랑길 보성~고흥 구간 250㎞ 였습니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