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48) 작가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로 '아동문학상' (안데르센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출간된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그림책으로 드로잉 등 다양한 기법이 응집된 책 입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로 출간된 '여름이 온다'는 음악에서 표현된 자연 속 여름과 아이들 실생활에 다가온 여름 그 접점에 한바탕 신나는 이미지 놀이가 펼쳐지는 책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1악장은 콜라주와 크레용으로 표현.
책을 펼치면 물풍선을 쥔 아이가 물싸움을 합니다. 노랑 바탕의 분홍 물풍선. 다양하고 강렬한 아이들의 몸 색과 역동적인 움직임의 표현을 위해 색종이 콜라주 위에 크레용으로 그렸습니다.
전체 148쪽의 방대한 그림책입니다.
이수지 작가는 1996년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후 2001년 영국 캠버웰 예술대에서 북아트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조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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