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소폭 하락, 경쟁률과 충원율 상승

한양대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능최저, 면접 등이 없는 순수 학생부 교과전형의 첫 시작점이다. 내신밖에 요구하는 것이 없어 내신싸움이 치열한 고교는 전교권 학생도 지원하기 꺼려하는 전형이다.

한양대가 발표한 3개년 입시결과를 단과대별로 가공하여 추이를 정리했고, 맨 아래 데이터를 정리했다.

지난 2022학년도에 상위권대 지역균형(추천)전형이 신설 또는 확대되어 한양대 교과전형의 입결하락이 일찌감치 예상되었었다. 입결의 하락세가 보이긴 하나 예상만큼 크게 하락하지 않은 듯 보인다. 타 상위권 대학 수능최저 충족여부, 상위권대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인원 감소 등이 주 요인으로 보인다.

전 학과의 입결 단순 내신 평균으로만 보면 2020학년도 1.27, 2021학년도 1.39, 2022학년도 1.41로 2개년 간 약 0.14정도의 하락이다.

경쟁률은 2020학년도 7.07:1, 2021학년도 6.43:1, 2022학년도 8.09로 크게 늘었다. 한양대 입결 하락의 기대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2022학년도 고려대를 제외한 상위권대 학생부 교과전형 경쟁률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하거나, 교과전형이 신설된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 버금가는 경쟁률을 보였다.

충원율도  단순평균 상 2020학년도 284.3%, 2021학년도 254.4%, 2022학년도 336.1%로 크게 늘었다. 내신 상위권 중 한양대 교과전형을 수시 마지노로 지원한 학생들이 많았다. 

아래 표는 한양대 발표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재편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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