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연계, 네오르네상스

경희대가 2022학년도 수시결과를 발표했다. 상위권 대학의 전형변화 및 경희대 자체 전형변화로 인해 입결은 어떻게 변했는지 지난 4개년 결과를 정리했다.

▶ 고교연계전형

2021학년도까지 서류 70% + 교과 30%의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운영해오던 고교연계전형이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으로 인해 2022학년도에는 교과 80+출결 봉사 20의 교과전형으로 변경되며 2합 5(1)의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신설했다. 입결의 소폭 상승이 예상되었으나 상위권대학 학생부 교과전형이 신설 또는 확대되고, 높지는 않지만 수능최저가 적용이 되어 입결의 상승은 크게 보이지 않았다.

다만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5.2:1에서 10.5:1로, 충원율이 178.3%에서 240.9%로 크게 늘었다. 2022학년도 상위권 대학 학생부 교과전형 경쟁률은 매우 높았고, 이에 따라 경희대 고교연계전형 최초합격자들은 상위 대학으로 대거 이탈했다.

2022학년도 경희대 고교연계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전체 평균 78.7%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내신 1점 후반대 학생들에게 2합 5(1)의 수능최저 학력기준은 높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1등급 정도를 더 높여도 괜찮을 듯 하다. 

2023학년도 경희대 고교연계전형은 다시 교과 70% + 서류 30%로 전형방법이 변하며,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교과 100% 전형과 달리 학생부가 평가되어 학과 또는 계열이 전혀 다른 묻지마 지원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최상위 인기모집단위인 의치한약에서도 모집을 시작한다.

아래 그림은 고교연계전형 주요 모집단위의 3개년 산포도 비교이다.(출처: 장문성) 정보디스플레이학과의 입결변화가 눈에 띈다.

 ▶ 네오르네상스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서류중심에서 내신중심의 선발기조로 변하는 흐름이 눈에 띈다. 서류 블라인드와 학생부 제공 항목 및 글자수 축소 등이 원인인다. 경희대 입학처에서도 교육과정이 일반고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자사고의 학생부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2022학년도에 첫 모집을 시작한 약학과는 2022학년도 네오르네상스전형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내신평균 1.6, 서류 및 면접점수도 매우 높았다. 내신 1점 초반의 합격이 대부분이었다.

내신중심의 선발기조가 엿보이는 가운데 네오르네상스 전형의 전체 경쟁률, 충원율, 서류 및 면접 점수는 큰 변화가 없다.

아래 그림은 네오르네상스전형 주요 모집단위의 3개년 산포도 비교이다.(출처: 장문성) 의예과의 산포도 변화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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