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022학년도에 수시모집 전형방법에 변화가 매우 컸다. 2021학년도까지 학생부교과와 출결 등 정량평가 30%에 정성평가 70를 반영했던 고교연계는 2022학년도에 정성평가를 없애고 정량평가100으로 선발하면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했다. 2023학년도에 다시 정성평가를 30% 반영하는 변화를 보였는데 여전히 수능최저기준은 적용된다.

네오르네상스는 2022학년도에 1단계 4배수를 선발하고 최저기준을 적용했다가 1년만에 원래 방식으로 돌아왔다. 논술우수자는 전형방법에 변화가 없었다. 

이번에 경희대가 발표한 입시결과에서 네오르네상스의 최저기준 충족에 대한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학교 설명회 자료에서 공개한 네오르네상스 최저기준 충족 수준은 아래와 같다. 의학계열은 면접응시자 중에서도 65% 정도만 충족을 한 상황이다. 3합4의 최저기준이 그렇게 만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의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내신산포도는 2022학년도에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한의대, 치대는 평균등급이 살짝 증가하는 변화를 보여서 수능최저기준의 영향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의예과는 2020학년도까지 2등급대 이상의 전사고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는 사례를 보였지만 2021학년도에 서류 블라인드 평가를 하면서 합격자 분포가 급격히 변화되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그 추세가 더 이어지면서 합격자의 내신등급 분포가 2등급대의 합격사례가 많지 않았다. 평균등급도 2021학년도의 1.4에 비해서 1.3으로 0.1등급이 내려갔다.

2022학년도에 전형의 변화가 매우 컸던 고교연계는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추천전형이었고 정성평가가 70%였다고 하지만 2021학년도까지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1등급대였기 때문에 정량평가100%로 변경되고 최저기준이 적용되었더라도 큰 변화는 없었다고 봐야 한다.

1등급 후반대에서 2등급대까지 합격자를 배출하던 정보디스플레이가 1.7등급 정도에서 최저합격자를 배출하면서 평균등급도 1.9에서 1.5로 낮아진 변화가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계열별 입시결과이다.

지균이 2023학년도에는 정성평가가 30% 포함되어서 등급이 다소 낮은 학생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겠지만 2021학년도에는 정성평가가 70%였으니 2021학년도 결과보다 내신등급이 나쁘다면 버리는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2022학년도에 최저기준이 적용되었고 2023학년도에는 최저기준이 다시 없어졌으니 2021학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출신고의 고교유형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산포도는 파일로 첨부합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VVhYGgVcgXF6u_BGN_ei844jHlxTWbFy/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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