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이 나의 생각에 별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런데 이런 전제가 틀린 것이 나는 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하거든요! 그렇다면 그 사람도 당신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관심을 갖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의미있는 대화를 처음 만난 낯선 사람과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실험결과는 차고 넘치게 충분합니다.

실험결과는 가벼운 주제가 아닌 자신의 고민과 관련된 깊은 주제를 다룰 때에도 어색함의 정도가 비슷하게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상담이라는 것은 처음 만난 사람하고 하는 것이잖아요?

물론 그 사람과 지속적으로 상담을 하면 처음은 아닐 수 있지만 그렇다고 친구나 친척만큼 친한 것은 아닌데 굉장히 진지하게 나의 고민을 그 사람 (상담가)에게 털어놓고 있잖아요?

왜 가능할까요? 왜 낯선 사람과 진지한 대화가 오히려 더 효과적일까요?

입시상담에서 특히 학생이 오히려 학부모보다 나은 경우가 있는 데 학생은  자신의 욕망 자신의 기대 자신의 걱정을 이야기하는 데 학부모는 학생의 것을  말하는 척하면서자기 것과 혼용해서 합니다.

잠깐만요 ...  구분해서 이야기 하시죠  아이 입장은 아이가 있으면 아이에게 들으면 되구요 아이와  다른  부모님의 입장과 기대,  부모님의 걱정을 이야기 해보세요

부모 자식간에 얼마나 생각이 다른 지를 여기서 들으려는 것이에요

아이의  입장을 짐작하지 말고 내 생각을 말하면 됩니다. 단 근거 있게요

저의 통찰력 저의 분석력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아예 깜깜이인 경우는요

입시  잘  모를때요 !

그런데 많이 아는 것 같은데  많이  알아보았는 데 ,  정리가 안 되는 경우는 저와 이야기하다가 스스로 답을 찾는 것입니다.

문제는 객관적 조건을 외면할려는 것입니다. 그 조건이 장애물이 될 것임을 학부모도 수험생도  압니다.

그런데 그 조건을  변수로  넣으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담이라면 미루고 미뤄서 늦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하고 훌훌 털어버리고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원전략을 늦게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지금 해도 관계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격을 기다리는 동안은 충격이 가해질때 와 같은 반응이 뇌에 옵니다.

기다릴 이유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 않다면 먼저 맞는 매가 뇌과학적으로는 덜 아픈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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