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이  상위 21개 대학의 2022수시 교과전형 내신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44개 전형 중 36개(81.8%) 전형에서 자연계 모집단위의 내신 합격선이 인문계보다 높았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종로학원이 조사한 대학은 ‘어디가’에 공개된 21개 대학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입니다.

 종로는 내신 상위 70% 컷을 조사했는 데  2022학년 주요 21개대 수시 교과전형에서 자연계 1.98등급, 인문계 2.04등급으로 자연계 학생이 우세했습니다.

종합전형은 정성평가이고 인문계열에서는 어문계열에 외고생이 주로 진학한다는 점에서 수평적 비교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교과전형은 정량적이라는 점에서 쉽게 비교가 가능합니다. 

종로의 발표에 따르면 자연계 내신 합격점수가 높은 전형 수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2020학년 56.8%, 2021학년 70%, 2022학년 81.8%로 2020학년부터 점차 증가해 지난해 수시에서는 대부분의 전형에서 자연계 내신 합격점수가 인문계보다 높았습니다. 
2022수시 교과전형의 경우 인문계 2.04등급, 자연계 1.98등급으로 내신합격선이 만들어졌지만 문이과 통합교과가 적용되기 전인 2020수시에선 교과전형의 합격선은 인문계 1.88등급, 자연계 합격선은 1.96등급으로 인문계가 더 높았습니다.

사실 일선고교에서도 전교 20등내의 자연계열 학생이 15명 16명인 학교가 굉장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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