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이스트 포스텍 서강대와 같이  반도체공학과(40명, 정원외 계약학과)가 신설되었습니다. (연세대50명, 고려대30명, 성균관대70명, 서강대30명, 카이스트100명, 포스텍40명)
대학에서 공부분야는 다소 다르지만 기존의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트웨어학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의예과는 올해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42명 선발하고 논술을 폐지했습니다.  학업능력을 더 반영해야한다는 학과의 요청에 따라 폐지하게 된 것입니다.  진학후의 학업 성취도를 분석해 봤을 때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간 많지는 않지만 분명 차이는 존재했기 때문에 의예과의 논술전형을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논술전형에서는 3.46등급의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우리 학교의 조사로는 정시로 들어 온 학생들이 수시로 선발된 학생보다 학업역량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 다.

교과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 성적은 상위 3과목(A:100, B:99, C:98)의 등급별 점수로 산정되어 반영되는데 예상대로 별로 영향력이 없었습니다.

교과전형은 수험생들의 예측이 작용하는 전형이다 보니  다이아몬드학과는 성적이 높을 것이라고 학생들이 생각하다보니 최상위보다 약간 아래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도 있어서 입결이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교과전형의 특성은 눈치작전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과전형에서 재수생들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지는데, 고교별 추천 인원은 평균 2~3명 정도이고, 많으면 10명 정도까지 추천하였습니다. 그리고 재수생 지원자들도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한양 wiki,   한양대 역사관, 구 본관이라고도 한다. 2019년 5월 등록문화재 제751호로 등록됐다.
사진출처 : 한양 wiki,   한양대 역사관, 구 본관이라고도 한다. 2019년 5월 등록문화재 제751호로 등록됐다.

한양대 학종에 대한 오해는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이 내신성적을 보지 않는 전형으로 이미지화 되어 있는 점입니다.  교과 내신성적을 정량화해서 평가화 하지 않는 것이지 이수과목, 원점수, 표준편차를 통해 종합 성취도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공계열의 경우 수리과학적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해당 역량을 확인하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학생부 자체가 상향 평준화되어 있고 학생부 기재 요령에서도 제한하는 사항이 많아서 성적을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정성적으로만 보고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학생부 기록은 교사가 개별 학생에 대하여 역량들을 기술한 것을 비교 검증해 나가는 것인데 실제로 학생이 해당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서, 1학년 때는 “차별화된 생각을 하는 학생이다.”, 2학년 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 3학년에서는 “새로운 풀이법을 시도한다.”라고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있을때 저희들이 평가하는 4대 역량 중 ‘창의적 사고 역량’을 여러 교사들이 인정해 주시고 있어서 저희는 학생이 그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여러 교사들이 학생에 대하여 역량 평가 부분도 모두 고려하여 평가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여러 곳에 표현되어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록의 차원에서 보면  학생부종합(일반)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에서 학생들의 성적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성적의 차이는 없지만 평가 점수로 이어지는 학생부 기록내용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을 지원한 학생들이 우수한 역량을 기록한 빈도가 더 높습니다.

올해 논술 전형방법에서 학생부종합평가를 20%에서 10%로 줄였습니다. 논술에서 학생부종합평가 10%는 동점자 처리기준 정도입니다. 

논술 합격자는 재학생 비율은 30~40%정도이고, 졸업생 비율은 60~70%정도입니다.
우리학교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평균 97.5:1 였습니다. 그러나 응시 비율은 70~80%정도입니다. 고사실에서 손도 못대고 잠을 자는 학생이 30%정도 됩니다. 실질 경쟁률은 더 낮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경쟁률이 높아서 그 많은 답안지를 어떻게 채점을 하나 생각하시겠지만 채점하시는 교수님들의 채점 부담이 그렇게까지 크지 않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정답은 맞추었지만 풀이 과정이 없는 경우도 대단히 많고 풀이 과정에 손을 못 대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수학과 교수님과 공대 교수님들이, 인문상경계열의 경우는 인문계열 교수님들이 채점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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