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접수에서 재수생 등의 비율이 26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1998학년도 이후)   검정고시 접수는 1994학년도 수능 도입이래 역대 2번째로 많았고  순수 졸업생 비율은 2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2002학년도 이후)
결국 작년 정시에서 통합수능으로 인해 문과에서는 의도하지 않게 재수를 하거나 대학이 낮아져서 피해의식에 따른 재도전을 하고 이과에서는 교차지원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다만 반수생 증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상위권 재수생이 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과목별 선택현황을 보면 자연계열 학생들의  언어와매체 선택이  늘어나, 수학에 이어 국어에서도 이과생이 고득점 차지할 가능성 높아졌습니다. 

1. 졸업생등(검정고시 포함) 31.1%로 1998학년도 이래 26년만에 최고 기록
- 수능 1994학년도 2차수능 33.8%, 1995학년도 38.9%, 1996학년도 37.3%, 1997학년도 33.9% 이래 최고 기록

2. 순수 졸업생 비율 28.0%로 2002학년도 이후 22년만에 최고 기록
- 순수 졸업생 접수 비율 1994학년도 1차 28.7%, 2차 32.5%, 1995학년도 33.4%, 1996학년도 35.7%, 1997학년도 32.5%, 1998학년도 29.5%, 2001학년도 29.2%
- 순수 졸업생 비율로는 1994학년도 수능 도입이래 역대 8번째로 높은 비율

3. 검정고시 접수비율 3.0%로 수능 도입이래 역대 2번째 기록
- 1995학년도 5.4%로 최고 기록 다음 순

4.  반수생(수능 접수생에서 6월 접수생을 뺀 수치) 81,116명으로 지난해 82,006명보다는 소폭 감소 
- 그러나  일반적으로 반수생은 6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는 경향에 기초한 것이어서 오차가능성이 있음

5. 언어와매체 유리하다고 판단, 이과생이 집중적으로 언어와매체 증가했을 것으로 
- 6월 모의평가에서 이과 학생들은 지난해 6월 31.7% 언어와매체 선택비율에서 45.0%로 증가, 반면 문과 학생들은 지난해 6월 24.3%에서 금년 6월 27.9%로 소폭 증가에 그쳐
- 선택과목 국어 언어와매체 선택비율 34.1%로 지난해 대비 4.7% 증가

6. 수학에서 미적분 증가는 문과 학생들의 이동으로 볼 수는 없음
-  수학 미적분 43.7%로 지난해 대비 5.5% 증가, 확률과통계 50.0%로 지난해 대비 3.2% 감소, 기하는 6.3%로 지난해 대비 2.3% 감소로 순수 이과생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음(확통줄고, 미적분 늘어난 원인)

7. 내년 2024 정시도 학령인구 감소 자연계열 반도체 디지털 모집확대 기대심리로 재수생비율이 많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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