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하리는 물없는 땅이라는 츠와나 언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그 광막한 자연입니다.

그런데 현생 인류는 20만년 전 이 곳에서 등장했다는 게 정설입니다. 2019년 네이처지에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처음 발표될 때 그 척박한 곳에서 왜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오늘날은 사막과 소금의 땅이지만 한때는 빅토리아 호수의 두배나 되는 커다란 호수가 있던 곳라는 점이 연구에서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부산대 석학교수) 연구팀은 해양 퇴적물 등 고기후 자료와 컴퓨터 모델 분석을 통해, 약 20만년 전부터 이 호수가 광활한 습지로 변해갔음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10만년후에는 지구자전축이 반대로 기울어져 칼라하리가 무척 덥고 비도 많이 오는 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칼라하리가 이런 꽃밭이 될 수 있나요? 

오늘로 수시원서가 마무리 됩니다.

아이의 수험생활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그래도 오늘이 지나면, 혹은 자소서 제출까지 끝나고 나면 약간 맥이 풀릴 것입니다.

그래도 용맹정진!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한 마음으로 앞을 바라보고 노력하는 것을 찬스는 기원합니다.

사막이 꽃밭이 되도록 기도하지 말고 그 속에서 용맹정진하는 용기와 의지를 아이에게 달라고 기도해야 된다는 생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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