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생명공학지원은 뜨겁습니다. 중앙대학교 다빈치 전형 99대 1이 보여주듯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의치약지원그룹에서 방향전환한 자원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입학시 의대에서 출발해서 약대로 그리고 종국에는 생명공학으로 정착할려고 하나 그 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작년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서연고성서의 움직임은 비슷했습니다. 높기는 하되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었죠 그런데 위의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한양대학교부터 수험생들의 욕심이 드러났고 모집인원이 줄어든 중앙대에서 절정을 이뤘습니다.

적당한 내신 본인 생각에 대단한 관심 그래서 필연적으로 비슷하지만 차별화되었을 것이라 믿는 기록을 바탕으로 물러설 수 없는 대학을 혹은 가고싶은 대학의 상단으로서 중앙대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일까요 ? 피할 수 있는 인재사고일까요?

수험생의 전략적 사고는 시립대를 피해서 경희대로 옮겨온 것에 불과했고  마감전 경쟁률을 보아도 멈추지 못하는 그 고집은 학과조차 생물학과에서 유전생명공학으로 바꾸지 못했습니다

마감일 12시 경희대 생물학과는 39.92대 1  519명이 지원했지만 12시이후 추가로 153명이 더 지원했습니다.

바이오업계 자체는 전망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시장의 이야기이고 국내업계를 지칭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취업현황만 놓고보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서  포화상태이며 연봉도 높지 않습니다.

사기업에서 학석사 연구원 초봉이 2천대이고 박사도 4천대 입니다.  박사이후 진출은 사실 시간으로만 놓고 볼 때는 학사 취업자보다 6년 이상 늦은 것이지요!

더구나 박사 때까지 불안한 계약직으로 살아야 하는 위험도 있습니다.

연구원은 근사한 삶은 아닙니다. 더구나 돈 많이 벌기위해 의치약 준비하다가 성적이 안 되서 생명공학연구원으로 유턴한 경우는 삶의 방향에서 많은 차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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