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중소기업 중앙회 특강과 의약 그래프

 왜 4400원 ? 왜 16만원 ? 20만원? 하던 사람들이 드디어 400원을 진행하니 더 이상 물어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인가 보다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답을 해야되는 데 마침 법륜스님이 중소기업중앙회 특강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스님을 따라가기는 어렵지만 닮고 싶은 인생관이 참 많고 부분적으로 실천도 되고 있습니다.

 

일부 내용 발췌하고 순서도 제가 편집을 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전부 춤을 춘다고 합시다.

무대 아래에서 춤추는 사람들은 전부 돈을 3만 원씩 내고 들어와서 춤을 춰요. 그런데 무대 위에서 전문으로 춤을 추는 사람은 30만 원씩 받고 춤을 추는 거예요. 그런데 3만 원 내고 추는 사람을 보고는 ‘논다’고 하고, 30만 원을 받고 춤을 추는 사람을 보고는 ‘일한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춤추는 시간을 한 시간으로 합의해 두었는데, 한 시간이 딱 끝나자마자 진행자가 ‘30분 연장!’이라고 소리쳤어요. 그러면 무대 아래에 있는 사람은 30분 더 늘어났다고 좋아합니다. 반면에 무대 위에 있는 사람은 일을 더 시킨다며 시위를 합니다.

(청중 웃음)

그렇다면 춤추는 게 놀이일까요?  노동일까요? 춤을 추는 건 똑같습니다.

여기서 내가 행위의 주체가 되면 놀이가 되고, 내가 행위의 객체가 되면 노동이 될 뿐이에요. 이 원리만 잘 알면 노동과 놀이를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노동 따로 놀이 따로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노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 풀려면 놀아야 하는 식으로 노동과 놀이가 구분돼 있어요.

제가 볼 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 의사 같은 직업이에요. 항문외과 의사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의 항문만 쳐다봐야 해요.  이비인후과 의사는 매일 남의 목구멍, 콧구멍, 귓구멍만 종일 쳐다봐야 해요.  정신과 의사도 매일 정신 나간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게 일이에요. (청중 웃음)

이렇다 보니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겠죠. 그런데 왜 그 일을 할까요?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좋은 자동차를 사거나 큰 집을 사거나 좋은 술을 마시는 거예요. 이래야 하루 종일 하는 이 힘든 일에 정당성이 주어지잖아요.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낭비가 심한 이유도 그래서예요. 안 그러면 자기 삶에 대한 정당성이 떨어지니까요.

그런데 오너는요...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의 일을 하는 사람은 8시간 일하면 4시간은 스트레스를 푸는 놀이를 따로 해야 하지만, 오너인 여러분은 24시간 놀고 있잖아요. (청중 웃음)

사람들이 저더러 ‘스님은 출가해 가지고 왜 그렇게 잠도 안 자고 무리하게 과로하시느냐’라고 하지만, 저는 늘 놀아요. 만약에 제가 오늘 여러분께 강의료를 받고 강의를 한다면 이건 일이에요, 놀이예요?”

“일이요.” (청중 웃음)


“그런데 제가 강의료를 안 받는다고 하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해요. 저는 일하기 싫거든요. 놀고 싶죠. (청중 웃음)

여러분을 만났을 때 그냥 편안하게 대화하고 얘기 나누고 싶어요. 그러니 돈을 안 받으면 가고 안 가고를 내가 결정해요. 누가 부른다 해도 갈 건지 말 건지는 내가 결정하고, 또 거기 가서도 아무런 부담이 없어요. 강의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고요.

그런데 만약에 강사료를 받는다면 사정이 달라지겠죠. 여기는 300만 원 준다 하고, 저기는 500만 원 준다 하고, 저기는 1천만 원 준다 하면 고민이 생기겠죠.

두 강연 시간이 겹치면 ‘이거 취소하고 저걸 받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그래서 제가 자유롭고 가볍게 살기 위해 강의료를 일절 받지 않는 겁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뭘 팔러 온 사람이 아니에요. 지금 어렵게 기업 하시는 분들의 모임이 있다고 해서 오프라인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강의를 하는 거예요. 

요즘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럴수록 여러분은 일을 놀이 삼아하셔야 합니다. 일과 놀이의 통일이 필요합니다. ‘월급이 많네 적네, 시간이 기네 짧네’ 하는 것은 남의 일을 해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이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기본적으로 남의 일을 할 때는 어떻게 하면 일을 적게 하고 수월하게 하면서 월급은 많이 받을까 궁리하게 돼요. 반면에 고용한 사람은 어떻게 하면 일은 많이 시키고 월급은 적게 줄까 궁리하죠? (청중 웃음) 그래서 양쪽의 이해가 충돌하는 거예요.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는 일을 놀이 삼아해 보세요. 기업주가 노동자가 되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 늘 놀이 삼아, 시간 정하지 말고 해 보세요. 그런데 밥도 안 먹고 일하면 바보예요. 다 밥 먹으려고 하는 일인데요. 잠도 안 자고 일하면 그것도 바보예요. 몸에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기사를 쓰고 있는 데 장문성 원장이 의치한약수 정시 집계를 보내주었습니다. 장원장도 대표적으로 일과 놀이를 일치시킨 젊은 사람들 말로 덕업일치가 된 경우라 하겠습니다.

도표출처 : 장문성의 입시팩토리
도표출처 : 장문성의 입시팩토리
도표출처 : 장문성의 입시팩토리 
도표출처 : 장문성의 입시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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