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 교과평가를 도입하고 일반전형이 아닌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한다. 그리고 16개 대학의 정시비율 40%를 맞추기 위해서 작년보다 정시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인문계열은 작년에 360명을 선발했는데 올해는 인반전형만 388명을 선발하고 지균 60명을 추가하면 448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작년 550명보다 143명이 많은 693명을 선발한다. 작년, 재작년에는 지균 최저기준이 3개 3등급으로 적용되어 최저기준 충족이 많았기 때문에 수시이월인원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3합7이 적용되면 최저기준 미충족자가 조금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종 모집인원은 작년보다 확실히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작년에는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꽤 있었기 때문에 인문계열의 추합이 이전보다 휠씬 많았다. 올해는 이과 상위권 학생들 중에서 제2외국어 선택이 많아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추합도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

​작년에는 이과 교차지원 때문에 인문계열 지원자수가 전년도보다 5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자연계열은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감소했는데도 지원자가 5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기준이 되는 지표가 있기 때문에 경쟁률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대교협 어디가에 발표된 서울대 정시 관련 점수 자료를 정리했다. 실효성이 없는 백분위 컷이 아닌 이 자료는 환산점수 70%컷을 기준으로 정렬했다. 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계열로 구분을 했지만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자연계열로 구분을 해야할듯하다.

​경제나 경영의 환산점수 70%컷은 2021학년도에는 자연계열에서 의대와 치대 다음이었는데 작년에는 13번째에 해당하는 화학부보다 조금 낮은 점수였다.

정시모집의 시간대별 경쟁률을 그래프로 그려보니 수시모집보다는 훨씬 눈치작전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연계열에 비해서 인문계열의 눈치작전이 훨씬 심하다는 것도 확인이 가능하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시간대별 경쟁률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에 비해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고집이 있어서 원서접수를 미리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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