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과목 전체 응시자 현황은  공식적인 자료가 아니다. 사탐과 과탐 전체 응시자가 492,442명인데 그 중에서 겨우 2,256명이 1과목에 응시하고 나머지는 모두 2과목에 응시했기 때문에 과목별 응시자의 합계를 절반으로 나누면 사탐 응시자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해서 계산하였다.

작년 수능 지원자와 비교하면 윤리와 사상과 세계지리가 자리를 바꾸었고, 정치와법과 동아시아사가 자리를 바꾸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인원이 지원을 했는데 선택 비율이 증가한 과목은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정치와법이다.

예상했던 대로  작년에 비해서 과탐II 지원자가 좀 더 감소하였다. 전체 응시자가 늘어났지만 과탐II 지원자는 작년보다 감소하여 응시 비율은 9.8%에서 8.5%로 감소하였다. 화학I을 제외한 나머지 과탐I 과목들의 선택 비율이 증가하였다. 올해는 수능 응시자 중에서 과탐II 응시자가 1만명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 2외국어는 작년 지원자인 77,174명보다 15,953명이 감소하여 20.7%가 줄었다.

특히 아랍어는 작년에 68.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5.7%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일본어가 24.7%로 두번째 많이 선택을 했다. 중국어와 한문도 작년보다 비율이 10%p 증가한 과목이다. 절대평가가 되었지만 아랍어를 선택한 인원이 가장 많았다는 것이 놀라운 사실이다. 절대평가에서는 1문제라도 더 맞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한데 왜 아랍어를 선택했을까?  습관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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