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3)기준 수능 D-350

2022학년도 수능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2023학년도(2022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과 과목별 범위가 발표되었다.

이제 현 고2학생이 수험생이며, 예비 고1 학생들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자신의 전국 위치를 확인하는 해이다.

2022년 시행될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과 수학과목의 범위를 정리했다. (타 과목별 학년별 범위는 아래 첨부)

▶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교육청 주관)

전국 고등 1,2학년 중 경기, 광주는 참여하지 않는다. 전북은 1학년만 참여하지 않는다. 수학의 범위는 중학교 전범위로 고등수학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자신의 약점을 판단하기 위한 중등수학 총정리이다.

3학년은 수험생으로서 수시지원 전 마지막학기 첫 모의고사이다. 주의할 것은 재학생들끼리만 응시하는 시험이며 범위 또한 적다는 것이다. 학생별 편차야 있겠지만 재학생의 3월 모의고사 결과 대비 수능에서의 백분위는 하락한다. 목표대학의 수능최저 충족 여부와 대략적인 정시지원 가능권을 판단하며, 향후 수능까지의 학습로드맵을 그려야 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경기도교육청 주관)

3학년만 실시한다. 3월 모의고사를 치른 후 약 20일만에 다시 치르는 시험이다. 3월 대비 약점 보완을 확인하고 모의고사 실전감각을 키우는 시험이다. 중간고사 대비기간과 맞물려 시험을 대충 치르는 재학생들이 많으나 많은 고등학교에서 주요과목은 수능특강으로 수업을 진행하므로 자신의 현재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1,2학년은 부산교육청, 3학년은 평가원 주관)

1,2학년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으로 자신의 전국 위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2 학생들은 자신들이 입시를 치를 2024학년도의 대학별 시행계획이 발표된 이후 치르는 시험이므로 목표 대학의 수능최저 충족을 확인하여 학습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3학년은 수능을 직접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이자 처음으로 N수생과 겨뤄보는 시험이다. 해당 결과에 따라 실제 수시지원 대학라인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가늠자가 된다. 따라서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면 각 입시업체 및 언론에서 앞다투어 등급컷, 난이도 드엥 대한 기사를 쏟아낸다.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인천교육청 주관)

3학년만 실시한다. 기말고사기간과 맞물리고 재학생들만 실시하는 시험이라 수능최저 충족의 재확인 및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시험이다.

▶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1,2학년 인천교육청, 3학년은 평가원 주관)

1,2학년은 전국에서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경기도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는다.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실시하는 시험으로 지난 1학기 및 여름방학 학습의 결과물이다.

3학년은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이며 처음으로 수능 전범위로 치르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수능을 응시하는 N수생의 3분의 2정도가 가세를 하며 수시 지원 직전 치르는 시험이라 성적표를 받지 못한 채 수시지원을 하게 된다. 보통 9평 가채점을 한 후 수능최저 불충족 예상으로 수시지원 대학을 급격히 내리는 재학생들이 많이 발견된다. 

▶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교육청 주관)

3학년만 치르며 수능 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이다. 수능 전 최종 점검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수능(1,2학년 경기도교육청 주관, 수능은 평가원주관)

1년 중 전국 1,2학년 학생들이 모두 시험을 치르는 유일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이다. 특히 2학년은 수험생이 되기 전 마지막 모의고사이며, 결과를 분석하여 수능 전 마지막 겨울방학의 학생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험이다. 기말고사 준비기간과 맞물려 대충 치르는 학생들이 많고, 또한 1학기 과정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결과가 좋지 않을 것뿐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범위가 시험마다 정해진 학교 지필평가와 달리 수능은 범위가 계속 누적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해당 시험의 결과와 2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대입 전형의 선택과 집중, 수시/정시지원 가능권 대학라인이 그려지는 편이다. 이때 '정시올인!'을 외치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난다.

2023학년도 수능은 11월 17일 목요일에 실시한다. 통합형 수능의 혼란을 정면으로 맞은 올 2022학년도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오늘(12월 3일) 기준 2023학년도 수능이 350일 전이다. 2023학년도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수능의 중요성이 매우 큰 해이다. 모두 충실한 350일을 보내길.

2022년 시행 전국연합 학력평가 일정 및 수학 범위
2022년 시행 전국연합 학력평가 일정 및 수학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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