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모집 합격자는 지원 불가
- 2월21일(월) 16시까지 등록을 포기하면 가능

2월11일(금)부터 2022 정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가 시작되었다. 일부 대학은 3차까지 발표가 된 학교들도 있고, 부산대의 경우는 어제(2월15일)서야 1차 추합을 발표하면서 모든 대학들이 추합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제 2월20일(일) 오후9시까지 추합이 발표되고 나면 정시모집 일정이 끝나게 된다.

​하지만 2022 정시모집은 추가합격자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월22일(화)부터 추가모집이 시작된다. 추가모집의 지원자격과 일정을 정리했다. 

 

추가모집 지원 자격

우리가 "추가모집"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표현은 "정시모집 추가모집"이다. 대학입시는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이 되고 4년제 대학, 전문대학, 산업대학, 특수대학 정도로 대학을 구분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을 하면 정시모집에는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조건이 있다.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합격을 한 적이 있다면 지원자격을 박탈한다. 즉 최초합격자 뿐만아니라 추가합격자 명단에 들어서 합격을 했다면 정시모집에는 지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합격을 했다면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도 지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대교협에서 발간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보면 복수지원 금지사항을 통해서 지원자격을 정해두고 있다.

​대교협이 발표한 자료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3번에 있는 사항이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4년제 대학, 전문대학, 산업대학 등의 수시모집에 합격을 했다면 지원이 불가능하다. 전문대학이나 산업대학의 정시모집에 합격을 했을 때는 등록을 포기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 합격을 했더라도 2월21일(월) 16시이전에 등록을 포기한다면 추가모집에 지원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찰대, 사관학교, 카이스트 등의 복수지원이 금지되지 않는 특수대학에 합격을 한 경우는 추가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예전에 경찰대를 합격한 후 입소 교육을 받다가 포기를 하고 나온 학생이 의대에 합격을 한 사례가 있었다. 추가모집에서는 매년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교대 등에서 모집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올해는 약대도 일부 추가모집을 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하지만 추가모집 공고는 2월22일(화) 9시가 되어야 나오기 때문에 어떤 대학의 학과에서 추가모집을 할지는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합격한 대학을 포기하고 추가모집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다.

대교협 발간 2022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38~39페이지 참조
대교협 발간 2022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38~39페이지 참조

 

2022 추가모집 일정

추가모집은 현재 진행 중인 "추가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나고 나서 시작된다. 따라서 2월20일(일) 오후 9시까지 추가합격자 발표가 되고 2월21일(월) 오후 4시까지 마지막 추가합격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나면 각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려고 했던 인원 중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만큼을 추가모집에서 선발하게 된다.

​추가모집을 하는 이유는 "정시모집에서 미달이 되어 추가합격자 발표를 하지 못하는 경우"와 "추가합격자 발표를 했는데 마지막날 등록을 하지 않아서 결원이 생긴 경우"가 대푝적이다.

2월20일(일) 오후 9시까지 마지막 차수의 추가합격자를 발표했는데 그 중에 등록을 하지 않거나 2월21일(월)에 다른 대학으로 등록을 하면서 빠져나간 학생이 있다면 추가모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요 대학들이나 주요학과들의 추가모집은 대부분이 1~2명 정도로 적은 것이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 대교협에서 발간한 자료에 있다. 2월22일(월) 오전9시까지는 추가모집에 대한 어떤 내용도 공지를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다만 일정 등에 대한 내용은 미리 공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집인원에 대해서는 2월22일(월) 오전 9시가 되어야 정확히 발표된다.

대교협 발간 2022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38~39페이지 참조
대교협 발간 2022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35페이지 참조

추가모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대학들이 원서접수 기간 중에도 모집인원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는 선발 계획이 없던 학과가 갑자기 새롭게 모집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학생들이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다음 포스티에서 경쟁률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 실제 사례를 다뤄볼 예정이다.

각 대학들은 일정한 시간에 맞춰서 모집인원 변경 공고를 내기 때문에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미리 원서를 제출하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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