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사이버 범죄
“어떤”경찰인가
사이버 범죄 전담 형사는 무엇을 하나?

인격살인_박중현
인격살인_박중현

 

<인격 살인>을 읽으면, 사이버 범죄 전담 형사의 범죄. 추적기를 볼 수 있다. 경찰이라는 직업은 많은 이들이 목표로 하는 직업이다. 주변에서 많이 듣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경찰이 되어야 겠다.”라는 말은 들어 본적이 거의 없다.

“어떤”경찰이 있는지 강남 경찰서를 대표로 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강남 경찰서에는 총 14개의 부서가 있다. 청문감사인권관, 112치안종합상황실, 수사심사관, 경무과, 경비과, 안보과, 공공안녕정보되사과, 경제범죄수사 1, 2과, 지능범죄수사과,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생활안전과, 교통과가 있다. 이 안에 세부적인 팀으로 또 분리되는데 사이버 범죄팀은 지능범죄수사과에 속해 있다. 이렇게 경찰이라는 한 직업 안에도 이렇게 나눠진다. 그리고 하는 일은 천차만별이 된다.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점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직업은 더욱 세분화될 것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단순히 “뭐”가 된다는 것이 아닌 “어떤” 것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사이버 범죄가 존재한다. 책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인터넷 도박, 해킹, 생활 밀착형 사이버 범죄의 케이스를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전이 이렇게 다양한 범죄를 낳았고 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한다. 컴퓨터 전공이 아닌 형사가 이러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평일에는 밤낮으로 일을 하고 주말에는 직장인 특강을 들으러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2월부터는 사이버 범죄 예방교육 전담부서로 옮겨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팀은 수많은 컴퓨터 용어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야 하고 점점 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더 공부를 해야 한다.

직업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속까지 본다면 혹은 그 일을 직접하면서 생각과는 다른 것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이때 괴리감이 올 수 있다. 그러나 괜찮다. 이 직업에 대해 더 공부하여 그 직업에 더 빠져들 수 있고, 이를 경험삼아 다음 직업을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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