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번째, 국내에선 7번째로 오픈한 매장
2001년부터 전국 대학 교수들에게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하여 발표합니다.보통 세상의 혼탁함과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인들의 행태을 빗댄 사자성어가 뽑힙니다.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 입니다.이익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아래는 지난 2022년부터 2001년까지의 역대 사자성어입니다.-------------------------▶ 2022년: 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2021년: 묘서동처(猫鼠同處).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한패다)▶ 2020년: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내
10월 26일이면 노래와 영화 ‘그 때 그 사람’이 떠오르죠. 박정희 전 대통령. 여전히 나이 드신 분들과 보수 진영에서는 존경 받고 사랑 받는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진보 정권도 문재인 정부 때부터 비판의 강도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더 이상 정치적으로 걱정할 적수가 아니고 이제는 죽은, 그야말로 역사의 몫이라고 진보 진영이 판단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세대 경제학과 한순구 교수가 게임이론으로 역사를 쉽게 풀어 쓴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라는 책은 역사에서 패자가 된 인물
요즘 미국 주식은 물론 한국 주식도 끔찍한 하락장, 한국 주식은 올해 반등한 적이 없었고 미국은 상반기 반등하는가 싶었는데 그건 테슬라 엔비디아 등 7대 빅테크가 보여준 착시 현상이었죠. 경기 침체를 넘어서 공황급 경제 위기가 내년 중으로 오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 아니 종말론이 점점 더 신도들을 확보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위기가 올까요.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저는 올 해 경제 이슈 중에 아마 2위(1위는 인공지능)는 파업과는 완전 거리가 먼 나라 미국에서 시나리오 작가 자동차 노동자 간호사까지 파업에 나서는 상황이라
상반기 넷플릭스는 한국의 독무대였습니다. 더 글로리 퀸 메이커 사냥개들 셀레브리티에 이어 제가 알기로는 다섯 번째 글로벌 1위 작품이 바로 마스크걸입니다. 원작 웹툰이 드라마가 히트하면서 역주행하며 166배 더 판매뫴다는 기록도 있죠. 연예 뉴스도 마스크 걸 관련 온갖 기사를 쏟아냅니다. 그중에서 최고의 화제는 주인공이 아닌 김경자를 맡은 배우 엄혜란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최고의 열연은 역시 엄혜란입니다. 더 글로리에 이어 엄혜한이 이제 넷플릭스의 얼굴이 됐습니다. 엄혜란이 경찰들 앞에서 첫 번째 토막살인 시체를 보면서 한 말은 그
재난의 일상화, 위험사회의 저자 율리히 벡이 예언했던 21세기 세상은 마치 영화 버드 박스의 한 장면처럼 재난과 재앙의 연속 속에서 존재 이유를 찾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지 않는다, 악마는 꼴찌부터 잡아 먹지 않는다는 책 제목처럼 우리는 제목에 악마가 들어가는 책들이 더 익숙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쇼킹했던 신림동 칼부림 사건은 총기 소유가 금지된 한국에서는 어느 곳에 살든 언제든 칼빵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올 해 최고로 끔찍한 뉴스였습니다. SNS에서 급격히 퍼진 동영상을 보면 마치 판
비오는 날 부산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23년 6월 14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Harris X의 미국 양당 경선 주요 후보자 지지율은 이렇다.민주당: 바이든 54%, 케네디 14%, 윌리엄슨 5%공화당: 트럼프 53%, 드산티스 17%, 펜스 4%, 스콧 4%, 헤일리 3%재밌는건 공화당에서 드산티스가 얻는 지지율만큼을 민주당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얻고 있다는 점이다.몇몇 조사에서는 RFK 주니어가 드산티스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드산티스는 미국에서 4번째로 큰 주인 플로리다의 주지사이지만 RFK 주니어는 백신 음모론 운동가에 불과하다. 둘의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 2012년부터 매년 6월 뉴스이용과 인식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한국은 2016년부터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46개국에서 조사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영국의 전문 조사회사 유고브(YouGov)가 온라인에서 수행합니다언론보도와 같이 한국의 뉴스 신뢰도가 지난해보다 2%p 떨어진 28%로 조사됐습니다.조사 대상 46개국 중 41위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대만과 함께 가장 낮은 순
왜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 참사를 세월호 참사의 반복이라고 느꼈을까요.사건이후의 반복되는 대처과정에서 기시감을 느끼는 것이지요우리가 사는 곳이 안전한 곳인가요를 묻는 질문이 나오면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방식은 지극히 미숙합니다.한쪽은 진실을 알고 싶어하자는 것인데 다른 쪽은 최대한 빠르게 무시하고 지나칠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어떤 합의도 시도조차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이런 사회적 참사는 복합적인 원인때문이고 어쩌면 불가항력적인 요소도 있어서 진실을 밝히는 노력이 완성되기도 어렵습니다.백가쟁명일 수도 있고 중구난방일 수도 있지만 그런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는 는 훌륭한 시각 효과와 흥미 진진한 플롯을 갖추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타임 트래블, 다중 우주 이론, 가족, 정체성 등의 복잡한 주제를 코미디와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했습니다.이 영화의 제목에는 앞 단어 LOVE가 빠져있습니다.LOVE IS "LOVE IS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는 "사랑은 모든 곳에 모든 것이며, 어디서든 존재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사랑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감싸며, 시간과 공간을 초
학교생활 만족도 수치가 뚝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정상수치로 돌아온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통계청이 전국중고 재학생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문항은 간단합니다.귀하는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습니까?차트는 매우 만족한다와 약간 만족한다를 합친 수치입니다.2020년 학교생활만족도가 이례적으로 높았던 것은 설명 가능합니다.그 때는 학교를 적게 갔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2022년 매우 만족한다와 약간 만족한다의 답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이었습니다 다음은 서울 부산 인천순이었습니다. 2020년대비 하
해마 1-2월은 조금은 여유롭게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는 시기입니다.당연히 늘어나는 것은 살인데 그 뒤에 다시 줄이는 것도 점점 힘들어져서 지금은 입력자체를 조심하면서 살아갑니다.음식별 칼로리는 정확하게 정리되지 않고 각각 다르게 알려져있습니다.비교적 몇 군데를 비교해서 보면 탕수육만 해도 400칼로리에서 1700칼로리까지의 정보가 나오는 데 부먹과 찍먹도 다릅니다. 갈비탕도 코스트코는 615칼로리 강남면옥 기준으로는 315칼로리 입니다.주로 참고한 곳은 팻시크릿입니다.https://www.fatsecret.kr/%EC%B9%BC
귀하께서 요즘 가장 즐겨보시는 TV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뉴스를 제외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말씀해 주십시오. (2개까지 자유응답)한국갤럽은 10월 18~20일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했습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으로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1.0% 였습니다.(총 통화 9,069명 중 1,000명 응답 완료)1위는 천원짜리 변호사였습니다.이 조사는 선호도 조사여서 시청률조사와는 다릅니다.공식시청률은 천원짜리 변호사는 13.6% 놀면 뭐하니는 4.8%입니다.천원짜리 변호사는 특히 40
그랜드캐니언은 방문자의 83%가 미국 국내의 여행자입니다. 해외여행자가 고작 17% 인데 이중에 8%가 영국, 캐나다 입니다. 정말 유명하지만 갈 사람만 가는 곳이죠사진은 위키백과 출처입니다.마서 포인트(Mather Point)는 방문객 센터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데 경치가 웅장하고 해뜨는 광경을 보려고 새벽에 많이 옵니다.반면 호피 포인트(Hopi Point)는 웨스트 림에서 가장 좋은 석양, 일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그리고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곳 또한 자주 인용되는 곳입니다. 수험생, 학부모, 교사, 상담자
만요는 한국어로 만엽이라고 읽는데 아마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만엽집으로 더 잘 알려졌을 것이다. 만엽집은 한국으로 치면 고전시가와 같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26수 정도밖에 내려오지 않지만, 만엽집에는 수천편에 달하는 고대 가요가 수록되어있어 그 역사적인 가치가 높다. 수록된 시는 4세기(347년)부터 8세기(759년)까지 그 작성연대가 걸쳐있는데, 대다수가 600년대에 작성되었다.신카이 마코토의 의 일본어 제목은 "言の葉は庭"(코토노와노이와)이다. 言の葉이 "언어"라고 번역되어서 원래의 맛을 못살리는
2018년 3월에 개봉한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는, 관객은 6만 명에 불과했지만 네이버 영화 코너의 관람객 평에는 이천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뜨거운 영화였습니다. 공감 반 위안 반 물론 영화속 정미언니처럼 집이 없을정도면 담배를 끊었겠다며. 담배와 위스키를 좋아하는 그 사랑 참 염치없노라는 쓴 소리도 있었습니다.이 영화의 영어제목은 마이크로 해비타트 그래서 주인공 이름도 미소입니다 '마이크로해비타트(microhabitat)' 는 미생물이나 곤충의 미소(微小) 서식 환경을 뜻합니다. 주인공 미소는 저녁 무렵 싱글 몰트 위스키
이른 새벽 메시지 소리에 잠이 깼다.확인해보니 SNS나 웹 상에서 잘 알려진 모 입시전문가의 블로그 링크가 걸려있었다.해당 글을 확인하지 않아도 썸네일만 보고도 왜 링크가 걸려왔는지 알 수 있었다. '또.'이런 제보(?)는 비단 해당 입시전문가의 글 뿐만이 아닌 다른이의 글 또는 자료 관련으로도 일주일에도 최소 네댓건은 있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주 거론되는 사람이라 새벽부터 눈쌀이 찌푸려졌다.그 입시전문가는 지난 6월 초 입시자료 스토어인 입시사딸라에서 '주요 33개대 2023VS2022'라는 자료를 구매하였다. 그리고 일주일
너무 더워지기 전에 가기 좋은 산들이 많습니다.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의 글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 수도권 등산 초보자라면 기네스북에 오른 북한산부터수도권 내 대표적인 명산으론 북한산입니다. 경기도 고양시부터 서울까지 걸쳐져 있는 북한산은 해발 837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뛰어난 접근성 때문에 해마다 많은 등산객이 찾아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바위산인 북한산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암벽을 올라야 하는 등 난이도가 높아지지만 두 시간 정도 산행이면 충분히 최고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재택 등 원격근무 허용을 골자로 하는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 5월 4일 밝힌바 있다. 네이버 임직원들은 두 가지 근무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월 평균 주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부분 원격근무’ 방식이다. 예를 들어, 4주로 구성된 올 7월의 경우 월 12일 이상 사무실에 나오면 된다. 다른 하나는 주 5일 ‘전면 원격근무’ 방식이다. 꼭 자택이 아니더라도 제주도 등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에 접속하면 된다.어제(30일)는 카카오가 '메타버스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