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사람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까지 국가시험의 합격률을 10년간 정리를 해보았다.  

10년 간의 평균 합격률을 평균해보면 약사 국가시험이 92.6%로 가장 낮고 한의사 국가시험이 96.2%로 가장 높았다.

의사 국가시험은 2020년에 의사 증원에 따른 의사 국가시험 거부가 있어서 실기시험을 볼 수 없었던 관계로 12.8%의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당시 2020년 하반기에 실시되지 않았던 실기시험은 2021년 1월에 추가 시험을 진행하면서 2022년 국가시험의 응시자가 6,043명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의사 국가시험의 평균값을 계산할 때 응시자는 2022년을 제외했고, 불합격자와 합격률은 2021년을 제외하고 계산했다.

노란색은 10년 중에서 가장 낮은 합격률이고, 분홍색은 가장 높은 합격률을 표시했다.  

의사 국가시험은 2021년 국가시험을 제외하면 2017년에 92.8%가 가장 낮은 합격률이었다. 당시 3,336명이 지원을 해서 241명이 불합격을 했다. 2022년에 6,043명이 응시했을 때 257명이 불합격한 것을 제외하면 불합격 인원도 가장 많았다.  

2020년 여름 그 때 그 사람들은 21년에 인턴이 되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97.3%의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불합격자의 수가 보통은 40명 이상이었는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은 22명 또는 21명 정도의 불합격자를 기록하였다.

2022년에 합격률이 92.3%로 가장 낮았고, 불합격자수도 59명이나 되었는데 이 해부터 실기시험을 시작했다. 2021년 9월 4일 첫 실기시험이 시작되었는데 당시 국내대학 졸업예정자 738명 중 701명이 합격을 해서 95.0%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국내대학 졸업자가 14명 중에서 7명, 외국대학 출신 14명 중에서 13명이 합격을 했다. 첫 실기시험의 합격률이 94.1%를 기록했고 일부 인원이 필기시험에서도 불합격을 하면서 최종 합격률이 낮아졌다.

실기시험이 도입된 2022년 이후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95%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한의사 국가시험은 2023년부터 치과의사 시험과 함께 CBT로 진행되었다. 컴퓨터를 활용하여 진행된 첫번째 필기시험이라 그런가 합격률은 98.5%로 가장 높았다. 불합격자가 823명 중에서 겨우 12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불합격자가 40명 이상 나오면서 95% 미만의 낮은 합격률을 기록하던 한의사 국가시험은 2018년 95.7%로 95%를 넘긴 이후에 계속 합격률이 상승하고 있는 편이다. 

약사 국가시험은 10년 전인 2015년에 97.2%를 기록한 이후 95%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2019년에는 90.0%로 가장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고, 210명의 불합격자를 배출했다.

약대 정원은 2022학년도에 전북대와 제주대가 각각 30명씩 신설되었기 때문에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했다. 현재 입학정원 1,743명보다 60명이 적은 1,683명이 입학정원인데 정원외 선발인원까지 합하면 1,900명이 조금 안되는 인원을 선발했었다. 매년 2,000명 이상이 응시하는 것은 결국 150명 이상의 불합격자들이 재수를 하는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의약계열 5개 분야 중에서는 가장 합격률이 낮은 시험이 약사 국가시험인것 같다. 

2015년에 86.3%의 합격률을 기록한 이후 수의사 국가시험은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기록을 제외하면 2022년의 95.2%가 가장 낮고, 2020년 97.7%가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률의 편차도 가장 적은 편이다.

2015년 74명, 2017년 23명, 2022년 29명을 제외하면 매년 불합격자수는 2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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