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는 누가 가장 성공하는 가 ?

맥빠지는 답이지만 반수기간에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가장 성공합니다.

다음으로 수능을 망친 경우인데 평균적으로는 한 과목만 망친 경우가 성공하기가 쉽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한 경우라면 더더욱 수시를 통해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재수를 반대하셔서 반수를 하게 된 경우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결국 반수는 본인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 떨어져서 강제로 재수하거나 공부할 마음이 적은데 부모 때문에 재수하는 경우보다는  자발적 반수라면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이지요

첫학기 휴학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첫 학기 휴학이 불가능한 학교에서는 최소학점으로 신청을 해서 진학대학에서 학점을 미리 따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의 분위기 때문에 재수 공부를 말아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공대는 학점도 재수도 모두 놓치는 경우가 나옵니다. 이 때문에 이 기간에는 둘 중 하나만 제대로 하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개강은 했는 데 수능만 생각하면 학사경고를 맞고 반수하는 학고반수가 되고 반대로 적게 신청한 과목 학점 따놓고 하자고 하다가는 반수실패 장학금 수령이 되기도 합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는 필수교과를 제외한 전체과목들 중에서 3과목만 재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4과목 이상 학점을 망치면 완전히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는 재수강을 하면 재수강했다고 표시를 합니다. 어떤 학교는 재수강을 하면 B+이상을 주지 않기도 하고 가장 골치 아픈 것은 C입니다. 재수강은 안 하는 데 소위 말아먹은 학점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작년부터 정시 모집인원이 매해 늘어나고 있어서 (혹은 내년은 학령인구가 줄어서) 반수를 권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반수를 결심하면 3월부터 수능준비생이 되라고 합니다.

수업은 특히 오전 1교시만 잘하면 됩니다. 1교시 수업을 꼬박꼬박 출석하는 것은 생활습관 잡는 데 좋습니다. 반수생도 고3보다는 공부를 더 해야 합니다

주 70시간 하루 10시간 공부를 해야겠다는 각오는 가져야 됩니다. 그런 각오가 없으면 시작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반수생은 생재수생들과 비교하면 몇달 늦었고 공부량도 차이가 납니다.

습관만 고친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공부습관을 고치고 집중하면 성공할 것 같지만 실력이 늘어야 반수는 성공합니다.

이것은 페이스나 습관과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집중만 할 게 아니라 왜 그런지 따져서 체화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반수생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전진협 회장을 지낸 5A 학습센터의 김태근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학가는 방법은 역시 수험생이 공부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전형공부가 아닌 진짜 공부를 안하고 대학 갈 수는 없습니다. 공부를 할 때 목표가 중요합니다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성적이 되어야 하는지 알아야 계획을 세울수 있습니다. 점검이 되어야 계획도 목표공부량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부량 계획을 세울 때 목차를 보았으면 합니다.

목차에서 볼 수 있는게 많습니다.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 하면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점검을 받는다는 것은 평가를 말하는데 평가가 끝나고 난뒤 채점을 할 때 답안지에 의존을 하지 말고 모르는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면 책에서 답을 찾으세요.

공부 방법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 다음장이 그리워지는 공부를 하면 성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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