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생각의 토양이다

"여행에도 나이가 있다. 그 나이에 어울리는 여행이 있고,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여행이 있다.

(-언제나 여행 中에서-) 

가끔 어른들은 직접 겪은 경험도 아니면서 누군가 그랬더라는 귀동냥으로 공부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자녀의 부모에게 와 닿지 않는 위로를 마음의 부담없이 가볍게 이야기 한다. 살아보니 공부 말고도 중요한 것이 많았고, 공부 한 것을 써 먹을 일도 없더라며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을 자조적으로 이야기 한다. 

얼마 전 중등 검정고시를 치르고 고등학교에 입학해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안타까워 하며 고민을 올린 선생님께 -여행을 보내라. -대안학교로  옮겨라. -꿈을 찾을 수 있게 동기부여를 만들어 줘라. -관심있는 것을 찾아줘라. -공부는 중요하지 않다 등등 나름 성공하신 분들이 현실적 도움이 되지않는 조언으로 선생님 마음을 더 답답하게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工夫(학문이나 기술 등을 배우고 익힘) 는 무엇일까? 평가로 숫자로 나올 수 있는 것을 '공부'라고 지칭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마크 트웨인은 "공부는 당신의 미래를 형성하는 첫 번째 단추"라고 말했다. 공부를 안하고 학습을 중하게 여기지 않는 생활이 아이에게 어떤 미래를 만나게 될 지 누가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일까? 과연 부모는 공부하지 않은 아이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할까? 

"3년을 공부하지 않으면 어느 날 부터든지 쌀알 하나로도 나라를 구할 수 없다 -중국 속담-"이 있다.

3년 동안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응이 어렵다는 의미이다. 공부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습관으로 해야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숫자로 평가하는 공부에 아이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지 말고 시작할 수 있고

스스로 연필과 노트를 펼 수 있는 공부를 

함께 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은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저작권자 © 괜찮은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