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의 키노트 스피리초 시작하는 2024 엔비디아 GTC
젠슨 황의 키노트 스피리초 시작하는 2024 엔비디아 GTC

엔비디아 주주로서 도대체 엔비디아 주가는 어디까지 오를지 저 스스로도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혼자서 멱살 잡고 끌어올린 증시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죠. 더구나 이번 주는 모든 이슈를 잠재울 엔비디아 주최의 AI의 우드스톡 GTC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GTCGGPUG입니다. 오늘날의 엔비디아를 만든 게 바로 GPU, CPU(Central Processing Unit)는 컴퓨터의 뇌 역할을 한다면, GPU는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보조 뇌 역할을 합니다. GPU는 수많은 코어로 구성되어 있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여 이미지와 동영상을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게임, 영상 편집, 3D 그래픽 디자인, AI 등 그래픽 처리가 중요한 작업에서 GPU는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바로 AI반도체죠.

이제 제 2의 스티브 잡스를 넘어 제 1의 젠슨 황이라고 불리는 센슨 황의 키노트 스피치로 시작하는 이번 GTC에는 AI 반도체 D-100을 선보이며 확실히 우리가 넘버 1임을 주주들 외에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인식시킬 듯 합니다. 이번 나흘 동안의 행사 참관료만도 2000 달러니 월급쟁이 한 달 봉급인 300만 원 수준인데요. 저는 정말 보고 싶어집니다. 900개 이상의 세션, 엔비디아를 군주로 모시는 200개 제휴사들의 전시, 그리고 교육, 워크숍 및 패널 토론: AI, 머신 러닝, 딥 러닝, 컴퓨터 비전, 로봇공학,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주제 다루며, 최신 기술 동향 및 사례 공유까지 배울 점들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데 요즘 엔비디이가 너무 핫해 AI의 우드스톡이라고 올해부터 불린 줄 알았는데 이미 그 표현이 지난 해부터 있었더군요. 69년 뉴욕 주 우드스톡에서 열린 히피와 포크 록의 대 향연 우드스톡을 엔비디아에게 헌사한 사람은 BOA의 애널리스트 Vivek Arya입니다. 그는 대학에서 텀퓨터 공학을 전공한 중년의 애널리스트인데 반도체 업종을 담당하며 엔비디아 주식이 약세를 보였던 2022년부터 스트롱 바이를 외쳤던 사람입니다.

AI의 올림픽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행사에 우드스톡이란 록 음악의 전설적인 행사 이름을 붙인 이유는 제가 볼 때 AI를 이끄는 세력이 미국 등의 국가 단위가 아니고 민간 기업이라는 사실, 주류에 포섭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우드스톡처럼 엔비디아에게는 시대 정신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만든 조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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