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는 202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은 서류100으로, 정시모집은 수능100으로 선발을 시작했다. 교대이면서 수시, 정시 모두 면접을 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부담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2022학년도부터 자소서도 없었기 때문에 정말 부담없이 지원을 할 수 있다.

다만 수시모집에서는 교직적인성인재나 강원인재 모두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때 지원을 해야 의미가 있다.

2021학년도까지 등급합14(2)의 최저기준을 적용하다가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등급합12의 최저기준을 적용했다. 2022학년도에는 교직적인성인재가 100% 등록을 했고, 강원교육인재도 91.7%가 등록을 하면서 문제가 없었지만 2023학년도에는 교직적인성인재는 99% 등록을 했지만 강원교육인재는 57.1%만 등록을 하면서 수능이 바뀌면서 문과 학생들에게 4합12는 다소 부담스러운 최저기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지역인재는 조금 더 부담이 되었던 것이다.

결국 2024학년도에는 교직적인성인재가 58.3%, 강원교육인재는 17.1%의 등록률을 기록하면서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46명, 지역인재는 58명의 이월인원을 기록했다.

2025학년도에는 교직적인성인재는 그대로 4합12(2)를 적용하지만 강원교육인재는 4합14(2)로 하향조정을 했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난이도가 높아서 수능최저기준 충족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과연 올해는 어떤 결과를 보일지?

2025학년도에는 다른 교대들도 수능최저기준의 조정이 있었다. 서울교대는 4합9(2)에서 4합10(2)으로, 경인교대 학교장추천은 4합11(1)에서 4합12(1)로, 전주교대는 4합12(2)에서 4합15(2)로 하향조정을 했다. 춘천교대의 교직적인성 최저기준이 경인교대 학교장추천보다 조금 높은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서 올해도 여전히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전형은 등록률이 저조할 수 있는 조건이다. 영어가 쉽게 나오면 그래도 조금 수능최저기준 충족에 여유가 있을 것이지만.... 

수시모집의 등록률이 저조하면 결국 정시모집의 비율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게 된다.

​2024학년도까지 최초 계획은 정시모집 비율이 47%였는데 실제 최종 결과에서는 2021학년도와 2023학년도에는 58%정도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했고, 2024학년도에는 79%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결과를 보였다.

올해는 최초 계획에서 정시모집 비율이 37%로 감소했다. 정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선발 계획을 폐지하고 이월인원만 선발하기로 했다.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을 2등급이나 완화했기 때문에 수시이월인원은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교직적인성인재는 여전히 4합12(2)의 부담스러운 최저기준 때문에 등록률이 저조할 수도 있을 것이다.

​2022학년도 이후 면접이 없이 선발하고 있다보니 충원율이 높은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교직적인성인재는 2023학년도까지 최종 등록자의 평균등급이 2등급 초반대를 유지했는데 2024학년도에는 수능최저기준 충족이 저조하면서 3.27등급까지 하락했다. 최종 등록자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학생은 5.72등급인데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성적이라면 일반고의 5등급대 학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수시 강원교육인재는 최종등록자의 평균등급이나 최저합격자의 등급이 2023학년도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것은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이 내신성적에서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역인재의 경우 내신이 저조한 경우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봐야 한다.

​정시모집 결과에서는 2023학년도에 폭망을 했던 일반전형이 올해도 누백 29.6까지 합격을 하면서 청주교대와 함께 누백 30정도로 합격선이 형성되고 있다. 지역인재의 정시 누백은 2023학년도의 36.5에 이어서 2024학년도에는 47.2까지 하락을 하였다. 지역인재 인원이 많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상황이다.

2025학년도에는 아무래도 정시모집인원이 감소하고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에 수능최저기준 충족의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하게 상향지원을 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청주교대와 달리 등록자의 남여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학생과 여학생의 합격률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지원자의 남여 비율만 정리를 했으니 참고하자. 정시모집의 경우 남학생의 비율이 거의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일반전형에 비해서 지역인재에서 남학생의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정시모집 지역인재는 남학생의 비율이 50%를 넘는 경우도 있었다. 

청주교대와의 입시결과는 이전 기사 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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