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입시결과를 발표한 서울교대의 특징은 평균, 70%컷, 80%컷을 구분해서 발표를 했고, 경쟁률 외에는 특별한 다른 정보는 없었다. 올해 입시결과를 발표한 교대는 경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가 있는데 아마도 서울교대가 가장 단순한 결과 발표였다.  

서울교대는 2023학년도까지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사향인재추천전형을 모집했다. 2024학년도에 사향인재추천이 폐지되면서 정시모집 비율이 많이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학교장추천 40명, 교직인성우수자 100명을 합해서 14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수시모집에서는 17명이 등록을 했다. 대학알리미에 6월말이 되면 어떤 전형에서 몇 명이 등록했는지 알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래도 수시모집에 등록을 하지 않은 123명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어 모집이 되었다.

2023학년도 이후 학교장추천, 교직인성우수자 모두 추가합격자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미등록인원이 많다보니 추합의 의미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2022학년도까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교직인성우수자의 평균등급이나 70%컷, 80%컷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인 교직인성우수자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2023학년도에는 학교장추천의 평균, 70%컷, 80%컷 모두가 교직인성우수자보다 낮은 수준으로 바뀌었다. 1.96:1의 낮은 경쟁률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특히 두 전형 모두 아래와 같이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었는데 4합9(2)의 수능최저기준은 주로 문과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교대의 특성상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능최저기준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4합10(2)으로 다소 완화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시모집 등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전형의 경우 2021학년도까지 4.54%의 누백이었던 서울교대 70%컷은 매년 하락을 해서 2024학년도에는 14.00까지 낮아졌다. 70%컷 누백이 14.00 정도 부근이라면 동국대 경영, 행정학과 비슷한 수준이고 한국외대 아랍어과도 비슷한 수준의 누백을 기록하고 있다.

​2021학년도의 누백 4.5 정도라면 문과에서는 연세대 사학과, 철학과의 누백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2022학년도의 누백 7.6 정도라면 성균관대 한문교육과나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수준의 누백과 비슷했다.

최근 들어서 교대의 합격선이 점점 낮아져서 비수도권 교대인 춘천교대와 청주교대의 2024학년도 정시 70~80%컷 누백은 28~29 정도까지 낮아졌기 때문에 상명대 경영학과의 입결과 비슷한 수준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서울교대는 최초 시행계획에서 정시모집의 비율이 2023학년도까지는 47%였고, 2024학년도 이후는 59%를 선발할 계획이었다. 워낙에도 정시모집 비율이 높았는데 수시이원인원이 점점 증가하다보니 2024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95%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할 정도로 전형의 설계에 문제가 있었다.

올해는 수능최저기준이 1등급 하락했는데 교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점점 낮아지는 관계로 4합10(2)이 결코 낮은 조건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 난이도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3월27일(화)까지 입시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교대는 서울교대를 비롯해서 경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까지 4개 교대가 있고, 한국교원대도 오늘 2024학년도 수시, 정시 입시결과를 모두 발표를 해서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결과를 정리했으니 참고하자.

2024학년도에 5개 대학의 평균등급의 평균값은 2.16이지만 2023학년도에는 1.69였고, 2022학년도에는 1.56이었다. 교대 입결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학년도보다 0.47등급이 낮은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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