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전공은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내에 있습니다.

2025학년에는 서울대 외에 성대에도 설치될 계획입니다. 

교육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첨단이름은 안 붙었지만 경희대 약과학과가 약대소속으로 유사하게 학과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혼자 있다보니 한약학과보다 인기가 없었습니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내 혁신신약과 신설을 주도했던 강건욱 교수(서울대 약대)는 약학회 학술대회에서 “13개 약학대학에서 관심을 갖고 혁신신약학과 신설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혁신신약전공은 첨단신기술 기반의 혁신의약품 개발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혁신신약과는 비약사면허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신설된 것으로 강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에는  18개 약학대학에서 비약사면허트랙의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동경대와 교토대도 비약사 트랙이 있는데 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오히려 약사 트랙보다 선호도가 높다고 이야기합니다.

서울대 혁신신약과는 바이오신약, 합성신약, AI기반 신약기술 개발 등을 모두 교육시킬 계획으로 알려졌고 약대 교수 48명 전원이 겸임교원이고 7명의 신임교원을 점진적으로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입학설명회에서 학과신설을 발표한 성균관대는 당초 첨단약과학과로 명명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서울대와 같은 이름인 혁신신약과로 이름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철 성대 약대교수는 “약학대학의 과목과 교수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또 제약실무실습이나 제약회사, 바이오벤처에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습 교과목을 만들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세대는 의대내에 대학원에 임상신약개발학과가 있습니다

연대는 학과소개를 통해 신약 창출을 위한 혁신신약 탐색 단계부터 비임상, 임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임상의약 개발 연구를 하고, 혁신신약 개발 연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인 혁신신약 창출에 기여 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습니다.  대학원 교과과정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대를 보유한 37개 대학은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약대 내에 4년제 과정의 혁신신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혁신신약학과 입학생은 약대를 졸업했지만 약사 면허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들은 제약-바이오업계에 진출하게 될 텐데 면허만 없을 뿐이지 약사들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약대가 없는 대학들도 의대, 생물학과, 화학과 등의 교원을 활용해 혁신신약학과를 설치 할 수는 있습니다. 


2000년 대 초반에는 학령인구 걱정이 없던 시절이어서 중하위권 대학으로 취업선호를 노린 제약공학과 설치를 했는 데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약사회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제약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제약생명공학과 등 유사 학과가 12개 시도 30개 대학, 44개 학과에 달하는 실정으로 이런 상황을 간과하고 기존 학과들에 대한 활용 및 지원 방안도 없이 첨단 분야라는 이유로 교육당국의 약대 내 새로운 학과 개설은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약학대학내에 신설된다면 6년제의 약학사와 함께 4년제 제약산업 트랙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동안 약대에서 제약산업 진출이 적은 이유가 6년제로 인력배출 기간이 길고 여학생 등록자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혁신신약과의 신설이 혁신은 몰라도 조명을 받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일단 서울대와 성대는 약대내 신설이 아닌 별도학부로 우회해서 반발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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