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가 끝나면 우선 등급컷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재수생이 시험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1등급컷이 사실은 2등급컷이라고 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찬스가 발표하는 보정등급컷을 함께 확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탐구는 등급컷보다는 과목별 선택비율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수능과의 비교보다는 그 전해의 3월 모의 등 최근 몇년간의 추이로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수능은 지원자 기준으로 3월 모의와 차이가 납니다

올해는 과탐필수응시가 폐지된 곳이 많아서 소위 사탐런이 일어날 수 있는 데 이런 현상은 3월모의와 6월 모의에서 선택과목응시비율의 차이를 크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의 권고로 적용된  지난해 사/과탐 통합변표는 오히려 선택과목 유불리를 키우면서 학습범위가 많고 어려운 과탐보다 사탐을 선택한 중위권 이과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학 미/기 선택과목 쏠림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미적분과 기하에 응시한 비율은 55%이고, 과탐에 한 과목 이상 응시한 비율은 53%였는데, 수능 채점 결과 수학 1등급 97%가 미적분/기하 선택자라고 나타나면서 이과 수학에 응시하는 비율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적분 응시자중에서도 인문계열 학생이 있어서 자연계열 학생 비중과 미적 기하 응시자의 1등급 비율은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1등급내 자연계열 학생의 비중은 정시에서 문이과 점수차이와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 충족률 변화를 예측하는 데 쓰이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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