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학생이 수학이 4등급이 나오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아래 학생은 수학이 4등급 누백 32%이지만 문과생끼리만 누적백분위를 모아보면 13% 안쪽이니 조금 약한 정도입니다.
부족한 수학성적을 국어 사탐으로 채워야 하는 상황인데 이 경우는 나름 노력한 경우라고 보겠습니다.
그러면 건동홍은?
자연계열 미적기하 응시생 기준으로 누백을 산출하면 14%대입니다.
건국대학교는 최하위과도 어려운 수준인데 동국대학교는 지원권이 있고 홍대로 가면 자전 경영 정도를 제외하면 적정권입니다.
확통지원자 문과생 누백으로 보면 위의 점수는 5% 내외입니다.
이과생기준은 14%였는 데 문과생 기준으로는 5%대가 됩니다. 수학의 점수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작년 입결 최저누백으로 보면 건대사학 턱걸이 수준인데 동국대 경영 홍대 경영은 넉넉하게 합격했습니다. 최저합격선은 눈치경쟁으로 인해 서열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월 모의에서 84-69의 성적을 맞으면 대부분 수학공부에 더 투자합니다.
그런데 국어와 사탐도 아직도 잘 점검하면 점수를 올릴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 하는 부분 점수를 더 올려도 되고 못하는 부분 공략을 해도 되는 두 가지 선택지를 본인 특성에 맞게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조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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