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환경이 때로는 더 나은 방향으로, 때로는 더 나쁜 방향으로 우리의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오랫동안 알고 있습니다. 손쉽게 보는 흡연,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 음주 문제 등은 모두 행동 전염 입니다.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2001년에는 ‘남들이 하니까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30.5%)’이란 응답이 1위였습니다2021년 조사에서는 이 응답!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는 여전히 1위인데 (24.3%), 남들보다 앞서 나가게 하기 위해서(23.
이쯤 되면 감정 배설 수준인 것 같습니다.철저하게, 의문, 기형적, 시늉이라는 표현은 모두 객관성과 관계없는 단어입니다. 한 교육전문가는 “지난해 사교육비가 역대급으로 폭증한 것은 지난 문정부의 입시정책이 철저하게 실패했다는 반증 아닌가? 실패한 입시정책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어떻게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지금도 재수반수를 부추기는 정시 40%와 통합수능의 수학 ‘한 줄 세우기’ 학습효과가 초중고 교육현장을 휩쓸며 초등학생도 강남 학원의 의대반, 미적분반으로 쏠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
‘학과·전공의 벽’ 허물어라... 지방대에 ~우선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 추진 방향 시안' 발표내용을 봅니다.정부가 대학의 ‘학과·전공의 벽’을 허무는 정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30 예비선정 심사 기준에서 가장 큰 부분은 혁신성(100점 중 60점)이다. 혁신성에선 ‘대학 안팎, 내부(학과·교수)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혁신적인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교육부가 보는 대표적 대학 내부의 벽이 바로 ‘학과·전공의 벽’이다. 대학들은 통상 학과별로 신입생 정원을 정해 놓고 선발하고, 학생은 짜여진
언론의 받아쓰기는 고질적입니다.받아쓰기 언론을 인용해서 주장을 강화하는 사람도 있고 생각없이 찬동( 贊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대학 자율성이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는 우선 대학의 자율성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야 합니다총장님일수도 있고 재단이사회일 수도 있고 교직원이나 학생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분리돠지만 ‘대학’이라는 범위 안에 모두 포함되어 정책의 목표를 모호하게 합니다.사실 대학 자율성 강화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국립대학은 당연하겠지만 사립대학도 정부에 대한 재정 의존성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AI) 영재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충북 인공지능 바이오(AI BIO) 영재학교가 신설된다고 합니다.카이스트와 포스텍(POSTECH)에 의전원이 아닌 아예 의대가 설립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2015교육과정 개정은 맞춤형 교육이라 이름 붙인 수월성 교육을 목표로 했습니다.모두에게 원하면 수월성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니 특목고 폐지가 전제였습니다.선택형 교육과정에서는 선택과목을 어떻게 들었는 지가 중요합니다.당연히 들을 수 있는 학교 전문교과가 있는 학교가 유리합니다.지금보다도 더
정시합불인증방을 했으니 이제 정말 2023 입시가 끝났습니다.2024는 벌써 시작이지만 저로서는 오늘이 새로운 각오를 해야할 때이기도 합니다. 수험생들은 이번이 처음인 경우도 있고 두 번째 세 번째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2023에서도 사실 계획대로 되었지만 목표가 커서 다시 하는 사람도 있고 계획이 어긋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이것은 계획이 아니고 목표이죠좋은 대학을 간다거나 원하는 점수를 얻는다는 것은 목표입니다.물론 좋은 사람이 된다는 더 큰 목표를 놓고 보면 계획에 불과하지만요실패한 사람은 없습니다.60%만 달성한 사
그 때 타이타닉의 소유주는 좀 더 화제몰이를 하기 위해서 신문 1면을 장식하기 위해서 더 빨리 항해하라고 선장과 배 제작자를 압박했다.결국 빠른 속도로 나간 배는 빙산을 피하지 못했고 승객 2,200 명중 711명이 희생되었다. 또한 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충분한 구명보트를 갖추지 않았다. 아래 자료는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학교성장과 변화에 대한 10년 연구중에서 285페이지부터 319페이까지의 내용중에서 발췌입니다.현장의 목소리입니다. 들려야 될 목소리입니다.FF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수업은 그 중심에 학생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부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시절(장관 이주호) 역량 균형 개방인사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2012년 3월)보도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관련 전문가에게 공직을 개방해 더욱 전문성을 갖춘 부처로 변모"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의 공직자에게도 공직을 개방하여 교육․과학 관련 각종 현안을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기획조정실장 고경모(기재부, ‘10.1), 감사관 박준모(법무부, ’10.3),법무보좌관 김웅(법무부, ‘11.2)이번달 2일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11년 만에 현직 검사인 우재
입시결과 발표는 아직도 두 달이상 남았습니다. 자소서가 없는 올해 입시는 종합전형지원을 위해서 별도로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교과전형 성적이 좋게 나온 대학이나 학과는 종합전형으로 몰릴 것이고 교과전형 성적이 다소 낮게 나오거나 종합전형에서 특목고 합격비중이 높게 나오는 대학은 교과전형으로 몰릴 것입니다.앞서 지난 2일 진학사는 자사 점공이용자 가운데 교과전형 지원 및 합격자 7297명의 교과 성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주요 14개 대학의 지원자·최초합격자의 평균 등급이 전년보다 올랐다(좋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주요 14개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을 함께 뽑는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설 전에 나왔는 데 주요기사들이 많아서 이렇게 밀렸습니다.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7~18일 18세 이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행대로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따로 뽑아야 한다'는 응답이 56.0%로 가장 높았습니다.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유권자의 관심도
어디가 TV에 공개된 제 3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포럼의 강연내용 중에서 조사정도만 수정해서 한 대목을 올립니다.워딩입니다. 이 워딩에서 어떤 공급자의 마인드가 있는 지는 진하게 칠했습니다.문제는 뭐냐 정보는 공개되어 있는데 그거를 해석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라는 거고 그거 해석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업을 삼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라는 거죠.대학에서 정시 상담 그다음 사교육에서 컨설팅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대학에서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대학에서 상담하기 위해서는 대학 내 보유 자료 그리고 기관에서 발표
우리는 ‘속아 넘어가지 않는 단단한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무엇보다도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합니다. 삶의 격과 자기결정을 쓴 피터 비에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말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사실이 그렇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비에리의 질문들은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개개인이 가짜 뉴스의 희생자가 되는 것을 막아 주지요. 딱한 조선일보라는 건에 대해 적용해보자면 “한 번쯤 생각 해 본 막연한 느낌이 있는 데 이럴 때 그럴 듯하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후보자와 시·도 교육감 후보자의 러닝메이트 출마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위험한 발상입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지금 광역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것보다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면 지방시대, 지방의 균형발전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제안했습니다.현행 선거제도는 교육과 정치를 분리하기 위해 교육감 후보를 정당이 추천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같아보여도 부산시 교육감이나 돌아가신 울산 교육감처럼 특정정당 소속이 아닌
"교육개혁은 미래세대가 그야말로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 입니다. (발언출처 : 윤석열 대통령)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인기 없어도 반드시 해낼 것" 이미 선거단계부터 실종된 교육정책이 어제 인기 없어도 꼭 해야 하는 3대 개혁과제로 다시 호명되었습니다.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약에서 교육은 실종되었습니다.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 외에는 공약이 없었습니다. 교육은 잘해야 본전, 건드려 봐야 득 될 게 없다는 생각 탓이고 어쩌다 취
전장연 시위를 비판하는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는 시위를 왜 하냐고 비판하면서, 보다 책임 소재가 명확한 정부 기관에서 시위를 하라고 촉구한다. 한마디로 말해 전장연 사태에서 자신들은 책임과 권한이 없고 모든 책임과 권한은 정부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옳은가?대한민국의 헌법에서 권력이라는 말은 오직 한번 나온다. 1조 1항,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그 이후에 나오는 모든 단어는 권한으로 대체된다. 왜일까? 한국의 헌법은, 권력의 수행 주체를 오직 국민 그 자체로서만 두
포르노는 누드와 다르다. 활동사진이어서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 폭력성 가학성 때문이다. 누드도 보이기 위해 벌거벗었다는 점에서 그냥 벌거벗은 몸 과는 다르다.누드화가 아닌 벌거벗은 몸을 그린 것은 예컨대 토마스 애킨스의 아래 그림과 같은 것이다.인터넷상에 올릴 수 있는 누드화와 올리면 안 되는 포르노의 차이는 그 압도적인 가시적 폭력성 분명한 수단성 그리고 지배관계의 분명한 현시 등이라 하겠다. 수잔 손탁은 한 발 더 나아가서 에서 사진 찍는 행위를 “유사 강간(a semblance of rape)”으로 칭한 바 있다
ISTJ는 관리자형에 속하는 유형이다. 이상보다는 현실에 충실한 편이다. 원리원칙적, 계획적, 책임감이 강하다. 즉흥적인 것을 싫어하고 약속을 어기는 것도 싫어한다. 협업하는 것을 싫어해서 혼자하는 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허투루 쓰지 않으며 필요한 것을 신중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지녔다. 책임을 마무리하고 그 성취감에 자존감까지 높인다.ISTJ를 찾아보자. 중학교 3학년에 지인이 데려온 조카가 있었다. 워낙 예민해서 교우관계도 힘들고 결벽증에 가까운 자기관리에 엄마는 지칠만큼 지쳐있어 고모가 조카
척벽비보 촌음시경尺璧非寶寸陰是競큰 보석이라도 시간에 비하면 보배라 할 수 없으니, 촌음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야한다. 시간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득복부지 화래변각得福不知 禍來便覺복이 있을 때는 그 복을 알지못하지만 재앙이 오게 되면 그때서야 깨닫는다.'하루 하루 무사한 행복에 감사하면서 다가올 변화를 주시한다'욕수선도 선수인도 (先修 人道)신선이 되는 도를 닦고자 하면, 먼저 사람의 도를 닦아라.'남을 가르치려면 내가 먼저 노력하고 변해야 한다' 도종환의 에세이 변해야 할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중에서아이들이 감정 표현을 제대
임진택 사정관이 가짜 학종 말고, 진짜 학종 합시다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임 사정관의 페이스북은 주목받는 페이스북이어서 언론인용도 많은 곳입니다.임 사정관은 정부관계자도 아닌데 반성과 책임의 발언은 어디에도 없이 '탓' 부터 하듯이 바로 공정성이란 괴물이 학종까지 집어삼켜버렸다라고 발언합니다.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도대체 전형을 어떻게 설계했길래 전임 교육부 장관 자녀도 세특 첨삭 자소서 지도를 학원에서 받는 것일까요? 자소서는 교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전문영역이 아닙니다. 세특은 가르치는 선생님이 기록
늦은 가을의 아름다움이 해마다 찾아오는 것을 잊을 만큼 새롭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예전같지 않은 몸의 회복탄력이 늦어지는 것은 늙어서가 아니라 나이가 늘어난 것이 이유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이번 가을도 잠깐 우울할 뻔 했다. 하지만 지나친 감정에 빠지기 전에 늘어난 숫자를 준비하는 현실에 적응하기로 했다.MBTI에서 두번 째 질문을 올려 본다. 감각(Sensing), 직관(iNtuition)을 가려보기로 한다. 숲보다 나무를 바라보는 경향인 감각(Sensing)적인 성향을 판단하기는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다고 보였다. 감정이라는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