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서울대 편

어디가의 입시결과는 그 자체로도 참고기준이 되지만 학령인구의 변화가 있었던 2020과 비교를 해보면 더 유용합니다.

월간기획으로 2일에 한번씩 어디가 입시결과를 정리하고 2020결과와 비교합니다.

첫번째는 서울대이고 2회부터는 두 개 대학씩 묶어서 합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은 성적의 차이가 적습니다. 인원이 많을때나 적을때나 전교1등의 성적이 변하는 폭은 적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작년 수능최저학력수준을 낮췄습니다. 올해도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50%컷보다는 70% 컷을 보아야 겠습니다.

인문은 과거에는 수능최저충족비율이 높았습니다. 최저를 못 맞춰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지역균형 자연에서 일어났습니다.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자연은 넉넉하고 인문이 혹시 못 맞추는 경우가 나올 수 있습니다. (큰 비율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3개 3등급은 전교 1등에게 어려운 등급은 아닙니다.)

70% 컷이 1.4 등급 수준입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0.1 등급정도 떨어진 학과들이 조금 있습니다.모집인원 파란색 표시는 2020에 비해 인원이 늘어난 곳입니다. 인원이 늘어도 입결변화가 적습니다.
70% 컷이 1.4 등급 수준입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0.1 등급정도 떨어진 학과들이 조금 있습니다.모집인원 파란색 표시는 2020에 비해 인원이 늘어난 곳입니다. 인원이 늘어도 입결변화가 적습니다.

지균의 경쟁자 약대 출현

약대 수능최저가 높지 않습니다. 농생대의 식동생 응생화 바이오시스템과 약대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일반전형은 의대와 경쟁하고 지균은 약대와 경쟁하는 형국입니다.

대체로 지균 지원자들이 수능등급이 아주 높지는 않아서 지균과 의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충원인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작년에 식물생산 충원이 5명 나왔습니다.

표의 녹색표시칸이 2021 전형결과입니다.
표의 녹색표시칸이 2021 전형결과입니다.

치대 수의대와 생명과학, 화생공의 성적차이가 없습니다. 쭉 그랬습니다. 치대 수의대 준비생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범대가 여전히 서울대라는 상징성으로 경쟁률이 위태롭게 버티고 있습니다.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물리교육과는 경쟁률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높은 경쟁률에서 급추락한 소비자학과는 올해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녹색표시가 2021 전형 순서대로 경쟁률, 50%컷  70% 컷입니다.
녹색표시가 2021 전형 순서대로 경쟁률, 50%컷  70% 컷입니다.

일반전형은 상담을 해 보니 여전히 수요가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일종의 패턴이 의대도 쓰고 약대도 쓰고 서울대도 쓰고의 형식입니다.

의대는 수능최저를 맞추면 다소 부실한 학생부로 요행히 붙는 경우가 있지만 서울대 서류평가는 엄격합니다. 

인문 일반전형 70% 선은 외고생이라고 보면 됩니다.

2.7~2.8등급이 외고생 서울대 합격선입니다. (인기학과는 제외)

노란색 표시는 2020에 비해 인원이 줄어든 곳입니다. 인원이 늘어도 입결이 떨어지고 인원이 줄어도 입결이 올라가는 곳이 서울대입니다. 적합성이 모집인원보다 우선하는 곳이 서울대입니다.
노란색 표시는 2020에 비해 인원이 줄어든 곳입니다. 인원이 늘어도 입결이 떨어지고 인원이 줄어도 입결이 올라가는 곳이 서울대입니다. 적합성이 모집인원보다 우선하는 곳이 서울대입니다.

자연 일반전형은 블라인드의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계열 일반전형 인원은 자전의 일부를 포함하면 940명 작년 과고 영재고의 최종 등록인원은 416명이었습니다.  2020에 비해 영재고생 39명이 더 합격했습니다.

블라인드를 하면 자사고와 일반고의 차이는 보이지만 영재고는 학생부 형식자체가 다르고 과고도 과목 구성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블라인드 서류평가가 효과를 보는 곳은 중앙대 이하부터입니다.

그래서 서울대 성적표는 성적이 떨어진 곳은 영재고생이 합격한 곳이니 일반고 생의 합격실적이 부진한 곳입니다. 거꾸로 보아야 합니다.

생명과학부가 50% 등급평균이 올랐다는 것은 일반고생을 많이 뽑았다는 것입니다.

빨강색으로 표시된 곳은 2020에 비해 등급평균이 떨어진 곳입니다. 이런 곳은 오히려 영재고생을 더 뽑았다는 뜻으로 일반고생이 합격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빨강색으로 표시된 곳은 2020에 비해 등급평균이 떨어진 곳입니다. 이런 곳은 오히려 영재고생을 더 뽑았다는 뜻으로 일반고생이 합격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는 성악과입니다. 그래서 하나 넣었습니다.

50% 컷은 떨어졌지만 70% 컷은 변화가 적은 학과도 있습니다.

평가자들이나 평가시스템이 바뀐 것이 없으니 작년에 붙지 못했던 학생이 올해 붙는 경우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자소서는 내 인생의 책 두 권을 잘 써야 합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책 고르지 말구요

의대는 일반전형인 경우 일반고는 1.3등급 광사고는 1.5~1.6등급대 전사고는 
의대는 일반전형인 경우 일반고는 1.3등급 광사고는 1.5등급대 전사고는 2.4등급까지 주로 붙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에 서울대 신입생 선발결과가 나오면서 비슷한 평가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능최저 완화로 지균합격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시 거주 학생의 합격은 인원으로는 11명이 늘고 비중으로는 0.6%가 떨어졌습니다. 광역시 거주 학생의 합격인원과 비중이 제법 늘었습니다.

광역시 거주 학생 즉 인천을 포함한 비수도권 학생의 합격비중은  3%가 늘었습니다.
광역시 거주 학생 즉 인천을 포함한 비수도권 학생의 합격비중은  3%가 늘었습니다.

월간 기획입니다. 어디가 입시결과는 빨리빨리 알려드려야 해서요 7월 셋째주까지 왠만한 대학들 결과를 다 정리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연고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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