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건국대 편

명불허전[ 名不虛傳 ]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

이런 거창한 이름을 붙였으니 요강 읽기 진행이 부담스럽습니다.  이름을 쎄게 붙여야 뻔한 기사를 쓰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라고 해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입요강 읽기는 가나다순서로 합니다.  잘 알려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제외하고 나머지 12개 대학에 국민, 숭실, 인하, 아주, 광운, 세종을 추가했습니다.

18개 대학이고 매주 2회 글이 올라가니 9주,  8월 19일에 마감되는 시리즈입니다.

1화는 건국대입니다.

요강 5페이지에 나오듯이 주요 변경사항은  교과전형의 신설입니다.

지원전략은 인문은 수능최저충족이 어려워보이는 약한 모집단위를 고르는 것이고 자연은 마감 직전 경쟁률이 낮고 작년에 비해서 떨어지는 곳을 고르는 것입니다.

작년 입시에서도 학교추천은 자기추천과 달리 추천을 먼저 받은 학생이 많아서 마감직전 경쟁률과 최종경쟁률의 차이가 적었습니다. 

학교장 추천 명단 입력 기간(9월 24일) 이 원서접수 마감보다 더 늦음

학생부 교과반영이 국영수사과입니다. 

과거 건국대 등급별 지원인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자료는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자료와는 다른 자료입니다.  취재원 보호를 위해 출처를 밝히지는 않습니다.  자료의 유의점은 집계당시 건국대 학교추천은 학생부 종합전형이기 때문에 수평적 비교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입니다.

수의대 지원자 50명은 제외한 인원입니다.
수의대 지원자 50명은 제외한 인원입니다.

학교추천의 작년 충원률은 198% 였습니다. 340명 모집이고 수능최저학력이 적용되니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는 2등급까지는 합격한다고 보아야겠습니다.

숨어있는 디테일

문제는 2.1 등급입니다. 이게 건대의 특징입니다. 2등급부터 지원자 숫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2등급까지는 합격가능인데 2.1등급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인원변화와 경쟁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노랑색으로 표시한 곳이 올해 모집인원이 많이 감소한 곳입니다
노랑색으로 표시한 곳이 올해 모집인원이 많이 감소한 곳입니다

인문은 수능최저 ! 인문은 하위권 학과가 입결이 낮게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자연은 경쟁률이 변수로 작용 !

모집인원 변화가 있으니 작년 경쟁률을 그대로 참고할 수 없습니다. 마감직전 경쟁률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되는 곳은 자연계열입니다. 선 지원 후 추천이 가능합니다.

건국대학교가 발표한 부실한 입시결과는 아래 첨부자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건국대 자기추천 전형은 이름에 뜻이 담겨있습니다.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이 특목고생이 많이 합격하는 이유는 전공관련 교과목 이수사항이 주요 평가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평가비중도 30%로 학업역량 20%보다 높고 면접평가비중도 30%입니다.

전공적합성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노력과 준비정도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전공관련 활동과 경험

학생부(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및종합의견),  자기소개서

건국대 자기추천전형은 평균 경쟁률이 16.8대 1이고 25대 1을 넘는 과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신평균이 2등급에도 불합격하는 사례가 제법 있습니다.

역시 본보가 별도 입수한 4282건의 지원사례입니다. 2.8등급이 넘어가면 어렵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논술전형은 상위권대학과 달리 모집인원 변화가 적습니다. 자연계열은 30대 1 내외인데 과학과목이 지정되어 있는 곳이 더 유리합니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수학점수부터입니다. 과학논술의 배점은 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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