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요강 읽기

명불허전[ 名不虛傳 ]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

이런 거창한 이름을 붙였으니 요강 읽기 진행이 부담스럽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입요강 읽기는 가나다순서로 합니다. 오늘은 2화 경희대 편입니다.

경희대는 2022에 교과전형의 변화가 많습니다.

네오르네상스는 의치한 수능최저 신설(물론 다른 계열도 최저 설정은 했지만 부담이 크지 않은 2개 합 5입니다.) 와 1단계 4배수 신설정도의 변화는 있지만 모집인원 변동이 없이 1180명 모집합니다. 약학과 20명 신설모집이므로 십시일반으로 한명씩 줄인 과들은 20개 학과입니다.

올해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경희대도 고교연계전형을 새롭게 교과전형으로 단장하고 모집인원이 200명 정도 줄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경희대 고교연계전형은 추천전형으로 운용되었기에 변화가 다소 적지만 교과 성적만으로만 선발하니 과거와는 다른 입결을 보일 것이라 예측되어집니다.

교과반영은 인문은 사회까지 자연은 과학까지이고 예체능은 국어 영어만 반영합니다.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 반영으로 20%입니다.

산출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2등급 2개가 1등급과 3등급으로 구성된 경우보다 유리합니다.

동일등급이라고 해도 3등급이 있으면 학종 전형이 더 유리합니다.
동일등급이라고 해도 3등급이 있으면 학종 전형이 더 유리합니다.

 

교과전형 지원기준의 핵심은 실질경쟁률

인문이 실질경쟁률이 더 낮습니다. 자연의 경희대는 인문보다 추천인원이 1명 더 많습니다.
인문이 실질경쟁률이 더 낮습니다. 자연의 경희대는 인문보다 추천인원이 1명 더 많습니다.

자연경쟁률이 인문보다 높습니다. 더 인기 있어서가 아니라 추천인원이 1명 더 많은 3명입니다. 

건국대와 달리 생명관련학과가 유전생명 한 개 학과입니다. 그래서 입결이 더 높습니다.
건국대와 달리 생명관련학과가 유전생명 한 개 학과입니다. 그래서 입결이 더 높습니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1단계 배수가 4배수로 늘고 면접이 쉬어졌습니다.

작년까지는 제시문 면접이 있었고  전계열 면접시간은 10분 내외, 의학계열은 25분 내외였는 데 올해는 전계열 면접시간은  8분 내외이고 의학계열은 18분 내외입니다.

의학계열만 여전히 출제문항은 있습니다.

르네상스 전형도 과거보다 학업성적을 많이 봅니다. 우선순위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교과전형 동점자 처리기준에서 힌트가 숨어있습니다.

학생부 교과별 성적 우위자

- 인문: 영어 > 수학 > 국어 > 사회 (어문계열 인문계열은 국어가 수학보다 우위)

- 자연: 수학 > 과학 > 영어 > 국어

경희대학교는 인재상대로 선발하는 편입니다.

인재상은 ‘문화인’, ‘세계인’, ‘창조인’ 인데 인문이 주로 문화인 세계인을 자연이 세계인 창조인을 봅니다. 융복합능력 평가가 후합니다.


1) 문화인: 문화·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교양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2) 세계인: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3) 창조인: 수학과 과학에 대한 재능과 탐구력을 바탕으로 학문 간 경계를 가로지르며 융·복합 분야를 개척하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융복합 인재 선발기조는 특히 비교과활동에서 엿보입니다.

v 전공관련 활동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하지 않음

v 다양한 경험은 폭넓은 교양으로 융합적 통섭적 기초소양으로 평가

      예) 자연계 학생이 글쓰기대회 수상하거나, 인문 자연계 학생이 예체능 활동에  두각을 나타낸 경우 등을 평가

v 지적 호기심과 공동체 구성원을 배려하는 품격 있는 인간임을 스스로 입증하라

입학사정관을 마치고 사교육계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서울대와 고려대출신들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선발기조에 품격있는 인간을 입증하는 요건이 없어서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교과성적에 대한 정량평가가 경희대에서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교과평가를 정성평가에서도 반영합니다.

이 때 지원학과 관련 과목 이수 여부, 전공 관련 과목의 성취도는 전공적합성으로

성적향상도는 발전가능성으로 평가하고 일반적인 속설과 달리 성적 오른 것보다 는 최고의  한 학기성적이 유리하고  최하의 성적 과목(소위 ‘버린 과목’의 등급)도 크게 반영합니다.  편식하는 것을 경희대는 싫어합니다.

언론에 자주 노출하는 임진택 책임사정관 말을 들어볼까요


 경희대는 합격자뿐만 아니라 불합격자들의 지난 3년간 입시결과를 이미 공개했는데,  3~4등급으로 합격하는 학생도 있는 반면에, 1등급으로 불합격하는 사례를 통해서 학종이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다. 경희대는 교과성적보다는 공부활동이 좀 더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공부활동이 비교과 활동, 동아리 활동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는 교실에서 합니다.

실제 합격자 성적분포를 보면 네오르네상스는 다양한 등급대의 다양한 학교유형이 선발됩니다. 중앙대가 다빈치 탐구를 분리한 것과 대조됩니다.

교과전형으로 바뀐 고교연계전형은 2등급 후반대의 1.2%가 없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교과전형으로 바뀐 고교연계전형은 2등급 후반대의 1.2%가 없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논술전형은 인문계열이 2개 합 4에서 2개 합 5로 최저가 완화되었습니다. 완화라기보다는 유지의 개념입니다. 자연계열이 의학계열만 제외하고 과학논술이 없어졌습니다.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희대보다는 건국대 논술을 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경희대 인문논술은 만만하게 볼 상황 아닙니다. 모집인원 감소고려하면 최소한 2020년 경쟁률 수준입니다. 온 동네에서 글을 잘 써야 합격합니다.

본인도 창조적 글쓰기를 못하는 논술선생은 있습니다.
본인도 창조적 글쓰기를 못하는 논술선생은 있습니다.

자연은 합격자 출신지역을 보면 경기도 학생들이 제법 붙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논술전형은 학원을 다녀야 합니다.

수능은 서울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입니다.
수능은 서울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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