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러셀 혹실드는 사회학자입니다. 그런데 그가 주목하는 것은 감정입니다. 그래서 세계최초의 감정사회학자가 되었습니다.논술출전 제시문으로도 알려진 혹실드가 소개한 첫 개념은 감정노동입니다.“사랑합니다, 고객님” ― 웃어야 사는 사람들, 웃으며 죽어가는 사람들을 다룬 내용입니다.그의 사회학은 살아 숨쉬는 사회학인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정’을 그저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그것이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기 때문입니다. 사회학은 사회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는 것이지 사회구조
5월 말에 발표되는 수시모집요강이 나와야 의대 관련 자료집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지금까지의 관례로 보면 모집인원은 일부 변경이 있더라도 전형 방법(내신 비율, 면접 비율, 수능최저기준, 학생부 반영 방법 등)에서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일단 인원에 관련된 자료 외에 나머지 자료는 정리를 해두고 인원에 관한 내용만 5월 말에 정리를 해서 출간을 할 예정이다.결국 오늘 "2025 한의대 입시의 모든 것"을 출간하고 나면 "약대 입시의 모든 것"만 작업을 하면 분야별 작업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 한의대 입시의 특징한의대는 다른 의약
우리 국민은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보고 학생을 평가한다는 말을 얼마나 믿을까요? 잠재력 즉 히든 포텐셜을 알아볼 그들만의 노하우가 분명 있을까요? 그 질문에 확신을 못 가진 입학사정관분들이 있다면 와튼 스쿨의 최연소 종신 교수이자 하버드대 심리학과 출신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 애덤 그랜드의 신작 ‘히든 포텐셜’을 읽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책은 바로 다듬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니까요. 일단 그의 책을 안 읽은 독자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창의력에 관해 그의 책 ‘오리지널스’를 따라올 책이
지난 4월11일(목)에 교육부가 발표한 "2025 교대 모집인원 12% 감축"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아직 2025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각 대학들의 수시와 정시의 비율, 일반과 지역인재의 비율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인원보다는 전형방법과 입시결과에 초점을 맞춰서 체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5월 말에 '2025 수시모집요강'이 발표되면 이번 자료의 수정판을 출간할 예정이다. 물론 이번에 초판을 구입한 분들에게는 수정판은 무료로 제공된다. 아무래도 작업 시간이 있으니 수정판은 6월 말이 되어야 정리되어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더 그레이’가 류츠신의 삼체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넷플 순위에서 삼체는 장기 집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는데, 연 감독은 일본 만화 원작이 아우라가 너무나 강력해 욕을 먹을 것을 걱정했던 한국판으로 단숨에 세계 1위를 석권했습니다. 한 편은 물리학적 한 편은 생물학적으로 이야기거리가 풍성한 두 작품은 며칠 째 세계 1위 2위를 나란히 석권 중입니다. 이제 K 드라마나 영화가 넷플릭스 세계 1위를 기록하는 게 놀랍지도 않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한국어 구독자 수는 150 만 명대지만 영어 버전은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
간호대, 수의대, 사관학교에 이어서 "입시의 모든 것" 시리즈 4번째는 '2025 치대 입시의 모든 것'으로 출간을 한다. 가능하다면 1주일에 1개씩 출간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지난 3월20일에 발표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관심으로 학원들이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몇 군데 초청 연사로 다녀오느라 좀 바빴다.그래도 목표했던 '2025 치대 입시의 모든 것'을 잘 마무리해서 주말에 출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입시의 모든 것"시리즈를 처음 출간할 때는 의대, 약대는 분량이 많아서 각각 출간을 했지만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23년 4월 커피전문점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25.7%의 비율로 1위인데 2위 선호 브랜드는 ‘메가커피’로 14.3%를 기록했습니다.거의 1년전 조사이니 지금이야 어찌 되었을지 모르지만 커피값을 줄이려는 소비 습관의 변화가 ‘메가커피’, ‘빽다방’ 등의 저가 커피 판매점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 것은 분명합니다.이곳의 최근 인기메뉴는 할메가커피그리고 새로 나온 책 사관학교 입시의 모든 것도 1900원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ipsi
넷플릭스는 정치적 올바름이 가끔 아니 거의 매번 너무 지나쳐서 때로는 역사 왜곡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번 주 부활절 맞아 개봉한 다큐 드라마 모세 이야기에서도 또 한 번 논란이 생길 듯 합니다. 모세가 에굽에서 왕자로 살며 노예를 구타하는 이집트 관리를 돌로 죽인 뒤 사막으로 탈출해 유목민 마디안 족의 양치기로 살아가 부족장 딸과 결혼해 자녀도 낳았잖아요? 그런데 재가 알기로는 결국 샘족이나 햄족이었을 그들을 넷플릭스는 흑인 집단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흑인과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서 저도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고
간호대 입시의 모든 것에 이은 2탄 수의대 입시의 모든 것전국 10개 대학에서만 모집을 하는 수의대는 의치한약수 분야의 하나로 인정되지만 다른 분야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어서 수의대만 고집하는 덕후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1개 대학의 전형 변화가 다른 대학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분야이기 때문에 별도로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으로 어수선한 입시 환경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시의 기본을 잘 알아두는 것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ipsi4dollars/produc
이 책은 수가 내포하는 진실성의 정도, 수에 담긴 확증편향과 주관성을 소개합니다.저자들은 "수는 영원하지도, 보편적이지도, 항상 정확하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다"며 "수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하라. 수는 부정확할 수도, 잘못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매일 더 많은 숫자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매주 나오는 여러 기관들의 여론조사도 그렇고 수험생 학부모가 되면 숫자는 그동안 우리가 확인하던 시간이나 체중 혹은 돈을 계산하는 이상이 됩니다.내신등급 수능등급 이러한 숫자들은 우리(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
3월 15일 개봉된 이병헌 감독의 ‘닭강정’에 대해 극단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개념 코미디라는 말에 열광하는 이도 있는 반면 어이가 없다, 유치하다라는 평가 또한 있습니다. 어쩌면 후자가 좀 더 많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딸이 닭강정으로 변한다는 설정은 원작 웹툰에서 따온 거지만 그게 스마트폰 만화로 볼 때와 눈앞에서 사실적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로 볼 때는 사실 전혀 다른 느낌일 수밖에 없습니다. 원작이 워낙 독특한 그림체에 반응이 폭발적이었으니 상대적으로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CG가 다소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매년 입시사딸라 출판사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의 입시 관련 자료를 출간하고 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교대, 사관학교 등의 인기 분야 자료들을 정리했었다.간호대 자료는 올해 처음으로 정리를 시작했다. 전국 4년제 대학에서만 100개가 넘는 대학이 모집을 하고 있다보니 정리해야 할 자료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는 용기를 내서 작업을 시작했고 3주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마무리를 지었다.간호학과는 1등급대 상위권보다는 2~3등급대 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갖게 되는 전문직 분야인 것
도서관 회원은 지금부터 9월 원서접수때까지 구독컨설팅과 위클리찬스에서 제공될 그리고 제공되었던 자료를 비공개 밴드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90 여개정도 자료가 올라가 있고 최종적으로 200개정도의 자료가 될 것입니다. 현재 도서관에 있는 자료는 아래입니다.
분열된 우리나라를 보면서 혹 이것이 본연의 성질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해방때도 이런 모습이었으니까요!괴테는 자신의 문학작품에서 빛과 어둠을 반대가 아니라 자연의 통합적인 측면으로 바라 보았습니다.이제는 읽는 사람이 적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괴테는 주인공 베르테르의 양극성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베르테르는 극심한 기쁨과 절망, 사랑과 증오,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며 고통받습니다.베르테르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센세이션한 소설로 18세기의 유럽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화제성은 이 책이 연애소설이지만 동시에 사회비판 소
넷플릭스 다큐는 정말 좋은 게 많아요. 마음에 듭니다. 최근 본 다큐 중에서 이 프로그램-- 마침 제목도 프로그램입니다. 정확히는 (더 프로그램 : 사기 컬트 납치)은 국내에서는 거의 안 알려진 작품인데 정말 좋았습니다. 교육에 관련된 내용이라 괜찮은 뉴스 독자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3부작으로 만든 이 다큐는 저도 처음 듣는 미국의 학교 아이비 리그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아이비 리그를 참조한 것 같은 이 학교는 기숙형 사립 고등학교로 학비가 년 3만 달러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학교라기보다는 감옥에 좀 더 가까워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좋은 SF 영화가 많습니다. 좋은 SF 영화의 계보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패이스 오디세아’로 시작하죠. 그 이상의 작품은 없습니다. 우주에서 고독한 인간에게 유일하게 남은 친구 AI 그리고 그 AI의 반란이란 고전적인 테마는 스탠리 큐브릭이 완성했죠. 그런 면에서 넷플릭스가 최근 공개한 ‘우주인’은 완전히 새로운 영화는 아닙니다. 요한 렌크라는 스웨덴 감독이 찍은 ‘우주인’은 애덤 샌들러라는 최고 인기 코미디언 영국이 톱 여배우 케리 멀라건아 주연으로 그리고 명배우 잉그리드 버그먼과 로베르트 롯셀리니 감독의 딸
비트코인 가격을 볼 때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를 비롯, 블랙 스완의 나심 탈레브와 찰리 멍거 워런 버핏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등 수많은 경제학자와 투자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은 아무 가치가 없다며 심지어 폰지 사기로 규탄해도 가격은 끝없이 오릅니다. 지금은 투자 반감기라는 역사적 이벤트 때문에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채굴량이 딱 100만 개만 남았다며 막차는 떠난다고 외치는 진영(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등)은 여전히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중독 전문가이며 콜럼비아 의대 임상 정신학과 교수 칼 에릭 피셔의 중독의 역사는 언론에서 주목을 받은 책인데요, 책은 언론 리뷰와는 조금 결이 다른 성격의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중독에 빠져 본 의사가 중독을 극복하면서 가열차게 노력하는 인간 승리 드라마를 기대했는데 책은 본인 이야기보다는 수많은 중독 중에서 가장 센 세 중독, 알코올과 도박 중독 마약 중독의 역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환자들 사례와 도스토옙스키 등 역사적 사례가 교차하고 있죠. 아쉽더라고요. 중독 문제는 역사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고 현재와 미래를
예일대를 졸업하고 브루킹스 연구소를 거쳐서 지금은 중국에서 도시계획 연구를 하는 앨런 말라흐의 신작 축소되는 지구가 나왔습니다말라흐는 전작 분열된 도시에서 (The divided city)에서 미국 산업 도시의 부흥과 쇠퇴, 그리고 양극화 심화 과정을 분석했는 데 축소되는 지구는 이 분석의 세계판이라고 보면 됩니다.저자의 주장은 일관되게 다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한국경제성장은 서울 수도권 인구비중과 강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1955년에 실시된 인구총조사에서는 서울의 인구가 157만 명이었다. 그 때에 비해서 수도